"기업 10곳 중 9곳이 유연한 SW 라이선싱 부재로 손실 발생"
"기업 10곳 중 9곳이 유연한 SW 라이선싱 부재로 손실 발생"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2.17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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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2022 소프트웨어 수익화 현황 보고서 발표
탈레스가 2022 소프트웨어 수익화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탈레스가 2022 소프트웨어 수익화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기업 10곳 중 9곳이 유연한 소프트웨어(SW) 라이선싱 부재로 손실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탈레스가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지능형 디바이스 벤더(IDV) 400여 곳을 조사한 ‘2022 탈레스 소프트웨어 수익화 현황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대부분(74%)의 벤더가 클라우드를 통해 접근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서비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66%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SaaS와 같은 소프트웨어의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40%) 및 고객 가치 개선(34%), 수익 기회 증가(30%)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대답한 한편,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사용 권한 부여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아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의 유연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응답자 중 40%가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서로 다른 배포 환경으로 곤란을 겪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0%에 달했다. 또한, 37%는 늘어나는 원격 근무 사용자를 지원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벤더는 고객의 소프트웨어 오용과 라이선스 초과 사용으로 인한 손실을 볼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ISV와 IDV는 각 사 소프트웨어의 25% 이상이 지난해 라이선스 없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했다. 응답자의 대부분(90%)은 라이선스 계약 위반이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소프트웨어의 도난, 변조, 복제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전세계 응답자의 54%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해 데이터를 더욱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소프트웨어 벤더가 초점을 두는 데이터 포인트는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기능(43%), 비사용 기능(41%),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기능과 가장 낮은 기능(41%) 등이다. 소프트웨어 벤더는 엔드포인트 유저들의 사용 패턴을 파악하여 효과적인 수익 창출과 라이선스 전략을 실행할 전망이다.

제이크 폭스 탈레스 소프트웨어 수익화 및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데이터는 미래의 제품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고객이 사용하는 영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므로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벤더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신기술에 투자하고, 유연한 라이선스 및 권한 관리를 갖춘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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