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 업그레이드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1.12.07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리스 핸드오버’ 개발하고 ‘이지메시 R2’ 인증 획득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와 U+tv 프리를 손에 들고 있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가와이파이6 공유기와 U+tv 프리를 손에 들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집안 어느곳에서나 다양한 환경에서도 와이파이(WiFi)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 3종을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하는 ‘메시모드(Mesh Mode)’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했다. 이 기가 와이파이6를 단독으로 사용하면 일반 무선공유기처럼 쓸 수 있지만, 여러 대를 집안에 설치하면 전파의 확산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이번에 LG유플러스는 간혹 벌어질 수 있는 와이파이 품질 저하현상을 개선하고 5G, LTE 등 이동통신처럼 다수의 무선 공유기 사이에 핸드오버가 가능하도록 하는 ‘심리스 핸드오버(Seamless handover)’ 기능을 기가 와이파이6에 적용했다. 무선 공유기가 핸드오버의 작동을 주도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심리스 핸드오버는 단말이 다수의 무선공유기 사이를 이동할 때 트래픽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하여 동영상 시청경험을 향상시켜준다. 예를 들어, 가정용 무선 IPTV ‘U+tv 프리’를 시청하는 고객은 집안 어디서나 화질 열화나 프레임 멈춤 현상을 겪지 않고 동일한 품질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그레이드에 앞서 국내외 무선공유기 제조사가 만든 제품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 표준화단체인 와이파이 얼라이언스가 인증한 이지메시(Wi-Fi Certified EasyMesh) R2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이웃집의 무선 공유기와 혼간섭을 피하도록 할당된 주파수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채널자동전환(CSA)’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이 같은 새로운 기능은 기가 와이파이6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홈서비스개발랩장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와이파이 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에 무선공유기 주도형 핸드오버 기능 등을 업데이트 함으로써 독보적인 와이파이 품질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홈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