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도희 원자력硏 박사, 국제원자력기구 국장에 선임
한도희 원자력硏 박사, 국제원자력기구 국장에 선임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9.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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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참여 통해 한국 원자력 기술 위상 제고 기대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도희 박사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내 원자력발전국장(Director, Division of Nuclear Power)에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 한도희 박사

한도희 박사가 선임된 원자력발전국은 원전 도입부터 혁신형 원자로 개발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발전에 관한 기술 사안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로서, IAEA 회원국 대상으로 △원전 설계, 운영 및 관리 기술 개발 △혁신형 미래 원자로 시스템 개발 촉진 △개도국 원전 인프라 구축 지원 등을 담당한다.

한 박사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5년간 소듐냉각고속로 등 미래형원자력시스템 기술 개발을 수행해 온 전문가이다.

특히, 2013년부터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원자력 선진 13개국이 참여하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IF) 국제공동연구의 기술국장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국제적으로 그 능력과 경험을 검증받은 바 있다.

한 박사의 이번 국장 선임은 개인의 역량 이외에도 국내 전문가의 국제기구 고위직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원자력분야의 최고 국제기구인 IAEA 고위직에 또 다시 한국인이 진출함*으로써 원자력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 제고와 참여 활동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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