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스마트·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기업 보안 위협"
“가정 내 스마트·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기업 보안 위협"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10.25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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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네트웍스, IoT 보안 리포트 2021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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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가정 내 스마트 기기 및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기업 보안에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팔로알토네트웍스(지사장 이희만)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동향과 원격 근무자들을 위한 보안 권고 사항을 담은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IoT 보안 리포트 2021’을 발표했다.

기업 망에서 IoT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기업들 가운데 80%는 지난 해 비업무용 IoT 디바이스가 기업망에 연결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여기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조명, 심박수 모니터링 기기, 스마트 운동 기구, 커피 머신, 게임 콘솔, 반려동물 급식기에 이르기까지 각종 기기들이 기업망에 접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비업무용 IoT 디바이스로부터 기업망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보안 조치가 필요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IoT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의 98%는 IoT 보안에 대한 조직의 접근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3명(30%)은 위협으로부터의 보호(57%), 위험 평가(57%), 보안 팀의 IoT 기기 구성 파악(60%), 디바이스에 대한 가시성 및 인벤토리(56%)에 대해 전면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희만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IoT 기술은 중요한 비즈니스 지원 요소가 됐다. 조직과 구성원들이 네트워크 보호 책임을 함께 공유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과제를 직면하게 된 것”이라며 “원격 근무자들은 가정내 공유기를 통해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기업 망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한편 기업에서는 위협을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네트워크 세분화를 통해 원격 근무자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공격자들이 중요한 기업 자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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