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Arm이 연례 행사 ‘Arm 데브서밋(Arm DevSummit)’의 개최 첫날인 19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IoT 경제의 기반을 다질 Arm IoT 토털 솔루션(Arm Total Solutions for IoT)을 발표했다.
사물인터넷(IoT) 설계에 대한 솔루션 기반의 접근법인 Arm IoT 토털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단순화와 현대화를 실현함으로써, IoT 밸류 체인의 모든 단계에 있어 개발자, OEM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시장 출시 기간을 줄이고, 제품 설계 주기를 최대 2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Arm IoT 및 임베디드 사업부 부사장인 모하메드 아와드는 “시스템 설계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Arm은 새로운 IoT 경제를 이끄는 차별적인 위치에 서게 됐다. IoT 경제는 스마트폰 산업의 앱 경제에 필적하는 형태, 속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Arm IoT 토털 솔루션은 Arm이 에코시스템에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개발자들이 세계적인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할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Arm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Arm IoT 토털 솔루션은 그간 Arm 반도체 파트너들의 150개 이상의 설계에서 출시 기간을 단축해온 검증된 통합 서브시스템인 Arm 코스톤(Arm Corstone)의 증명된 기반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Arm IoT 토털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OEM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제품인 Arm 버추얼 하드웨어 타깃(Arm Virtual Hardware Targets)을 선보였다. Arm V버추얼 하드웨어 타깃은 코스톤 서브시스템의 가상 모델을 제공해, 반도체 실물이 없는 상태에서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제 Arm 기반 SoC의 정확한 모델들이 메모리 및 주변장치 등에 대한 시뮬레이션 메커니즘을 제공하므로, 반도체 생산 전에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평균 5년이었던 일반적인 제품 설계 주기를 최대 3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Arm의 반도체 파트너들은 반도체에 대한 더 높은 수요와 고객 피드백을 테이프 아웃 전에 적극 수용할 수 있으며, IoT 밸류 체인 내 모든 이들이 반도체 생산에 앞서 최신 IP를 활용해 코드를 쉽게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Arm IoT 토털 솔루션은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설계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개발자들은 보다 핵심적인 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즉,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디바이스 전반에서 혁신 및 차별화를 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Arm IoT 토털 솔루션은 설계 프로세스 단순화 및 제품 개발 간소화에 요구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하드웨어 IP, 소프트웨어, 머신러닝 모델, 새로운 버추얼 하드웨어 타깃과 같은 고급 툴, 특정 애플리케이션 맞춤 레퍼런스 코드, 그리고 세계 최대 IoT 에코시스템의 지원 등이 포함된다.
첫 출시된 Arm IoT 토털 솔루션은 현재 사용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반 키워드 인식 예제를 포함한 머신러닝 워크로드 사용 사례 및 범용 컴퓨팅에 활용할 수 있다.
Arm은 이러한 종합적인 솔루션 접근법을 구현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음성 인식이나 사물 인식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괄하는 미래 지향적 솔루션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로드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