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최영해 회장)는 8월 11일부터 이틀간 KAIST와 공동 주관으로 '고신뢰 인공지능(AI)-데이터 인프라 분야'의 국제표준 전략 논의를 이슈로 16명의 국제표준 전문가를 초청해 'AI-데이터 글로벌 표준기술 워크숍'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워크숍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고성능 신뢰 기술, 마이데이타, 유럽 GAIA-X 등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 출현과 함께 이에 따른 거버넌스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이에 필요한 AI-데이터 글로벌 표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재섭 ITU-T 이재섭 국장은 ITU가 성공적으로 주관해 온 AI 포 굿(AI for Good) 글로벌 서밋 활동과 함께 AI-데이터 표준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물리 및 사이버 세계의 초연결‧지능화를 위한 D.N.A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AI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TTA는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ITU-T, ISO/IEC JTC1, W3C, IETF, MPAI 등에서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AI-데이터 관련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국제표준으로 반영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전개될 데이터 생태계와 AI 기술을 적용하는 지능형 응용 및 서비스를 지원할 고신뢰 AI-데이터 인프라를 위한 표준화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AIST 이규명 TTA 국제표준 마에스트로와 최준균 교수는 “현재 ITU-T에서 데이터 처리 및 관리 포커스 그룹(FG-DPM) 표준화 활동을 우리나라가 주도했으며, 관련 활동을 통해 W3C, IETF, MPAI 등에서도 주도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외국 및 산업계와 협력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