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코스닥 상장 통해 와이파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다보링크 "코스닥 상장 통해 와이파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7.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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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기술 역량…무선 기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 서비스 및 제품 제공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다보링크(대표 이용화)가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이용화 대표는 “다보링크는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별정통신사업자를 포함한 유수의 통신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해 설립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코스닥 상장 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 초고속 무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의 세분화된 사업 부문으로는 △가정용 와이파이 사업 △기업/공공 와이파이 사업 △게이트웨이 사업 △신사업 부문 등이 있다. 네트워크 장비 개발/제조뿐만 아니라, 인터넷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 환경 솔루션 제공 노하우로 다수의 통신사를 고객사로 확보 중이다.

다보링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 6,100만원, 영업이익 55억 2,900만원, 당기순이익 64억 3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3%, 647% 급증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보링크는 유안타제6호스팩(34036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합병가액은 각각 23,017원과 2,000원이며, 합병비율은 11.5085000:1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0,160주(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7월 27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 13일이다.

20년 업력의 다보링크는 창사 이래 고품질의 AP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와이파이 인프라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며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

현재 회사는 무선 기반의 네트워크 장비 전 영역에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트웨이사업 부문은 가정 내 기기들의 인터넷과 전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와 VoIP 게이트웨이를 보유 중이다. 가정용 와이파이사업 부문은 인터넷 사용을 위해 가정 또는 사무실에 설치하는 와이파이 공유기와 라우터 제품을 포괄하며, 기업/공공 와이파이 사업 부문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용 무선랜 솔루션과 함께 AP장치와 서버 역할을 하는 컨트롤러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산 기업용 무선랜 컨트롤러 레퍼런스로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해당 시장을 주도 중이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AP컨트롤러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핵심 원천기술을 보유해 진입 장벽을 형성했다. 특히 경쟁 업체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자체 부서를 운영해, 제품 설계 역량을 증진해 나가고 있다. 다보링크 전체 인력의 약 58%가 전문 기술 인력이며 국내 기반 R&D 조직으로 제품 및 기술 이슈에 대한 빠른 대응력을 보유했다. 회사는 기술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인재 영입과 적극적인 R&D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다보링크 이용화 대표는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며, 지능형 와이파이 장비 및 솔루션 사업 확대해 와이파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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