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클라우드 통합 관제 및 AI옵스 등 신규 솔루션 공급 가속화
엑셈, 클라우드 통합 관제 및 AI옵스 등 신규 솔루션 공급 가속화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1.05.17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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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금융권 세 곳에서 AI옵스 사업 진행, ‘클라우드모아’ SaaS 버전 5월 내 출시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엑셈이 14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재무연결 기준 매출 61억 6천만 원, 영업손실 9억 6천만 원, 당기순손실 5천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억 원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15억 3천만 원, 12억 7천만 원 각각 증가했다.

엑셈은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 발생 지연, 계약 건들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비용 증가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엑셈은 그러면서 1분기가 매출 비수기인 업계 특성을 고려하면, 추후 매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엑셈은 1분기 월별 매출 실적 증가세, 기존 사업 영역의 신규 고객 확보 증가, 기존 고객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진행 속에서 클라우드 통합 관제와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인 AI옵스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해외법인의 신규 고객 확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림>엑셈 솔루션 & 서비스 맵

솔루션 및 서비스별 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DB 성능 모니터링(DBPM) 시장 점유율 1위의 ‘맥스게이지(MaxGauge)’는 대형 밴(VAN)사, 금융IT기업, 주요 에너지 기업, 대형 유통기업 자회사 등을 비롯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견고히 했다.

또 E2E(End-To-End) 거래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는 금융기관과 대형 기업에서 신규 수주 및 윈백을 이끌어냈다.

엑셈 측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비대면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E2E 거래추적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통합 관제, AI옵스 분야에서도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엑셈은 올해 1분기 제1금융권에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모아(CloudMOA)’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를 통해 제1금융권 세 곳에서 AI옵스 구축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엑셈 측은 이에 대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IT 운영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5월 안에 클라우드모아’의 SaaS 버전의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셈은 빅데이터 사업 영역에서도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에 이어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에너지 전문 기업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올리고 있다.

해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일본 최대 소주 업체인 키리시마주조의 지주사 ‘키리시마홀딩스(Kirishima Holdings)’에 ‘맥스게이지’를 공급했고, 또 ‘스마트 DBA’ 서비스를 통해 DB 운영 효율화를 원격으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의 국영증권사에도 ‘맥스게이지’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자회사인 신시웨이 또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인해 마이데이터 시대의 막이 열리면서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통과한 금융권 및 핀테크 기업들과 DB 접근 통제 솔루션 ‘페트라(PETRA)’와 데이터 및 파일 암호화 솔루션 ‘페트라 싸이퍼(PETRA CIPHER)’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차 본허가 신청 기업의 증가로 인한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엑셈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IT 운영 관리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450여 기존 고객 기반의 신규 솔루션 수요 대응과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솔루션 공급까지 사업 기회가 넓어지는 중”이라며 “앞으로 ’클라우드모아’ SaaS 버전 출시 등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을 완성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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