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1분기 적자 전환…"성장 모멘텀 충분, 하반기 성장 기대"
영림원소프트랩, 1분기 적자 전환…"성장 모멘텀 충분, 하반기 성장 기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5.10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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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크 및 공공, 비영리 ERP 영업활동 강화
산업별 ERP K-시스템 에이스 적극 홍보
영림원소프트랩 CI
영림원소프트랩 CI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 출시와 스마트워크 경영 트렌드 등에 힘입어 올해 성장이 전망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0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2억 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은 각각 13억 7,000만원, 10억 7,6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추진 정책 변경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시점에 상관없이 공급사와 고객사 간 협의를 통해 계약이 성사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변경된 정책에서는 정부가 계약에 대해 검증한 후 진행하도록 되면서, 추진 중이던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정부 정책의 변화로 인한 변수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 투자환경이 위축되고, 회사가 진출해 있는 일본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영업환경이 악화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정부 정책의 변화는 일시적인 영향으로, 추진중인 계약 건은 추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정부의 검증이 강화된다면 우수 ERP 업체로서의 입지 강화로 수주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12일,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인 ‘K-시스템 에이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코로나19 수혜 산업으로 분류되는 유통, 제약, 반도체∙장비, 2차전지 등의 분야와 공공기관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올해는 K-시스템 에이스를 비롯한 새로운 사업들을 구축하고, 신규 사업분야에 적극 참여해 영림원소프트랩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분기 이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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