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 전통공연 활성화 나선다
SKT-국립극장-콘텐츠웨이브, 전통공연 활성화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5.10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극장 공연을 5G기반 멀티뷰 영상으로 제작해 웨이브 등에 공개
체결식에서 SK텔레콤 김창현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오른쪽)과 국립극장 강성구 공연전시부장(중앙)과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대외협력실장이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체결식에서 SK텔레콤 김창현 미디어서비스혁신팀장(오른쪽)과 국립극장 강성구 공연전시부장(중앙)과 콘텐츠웨이브 이희주 대외협력실장이 전통공연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협력을 다짐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 콘텐츠웨이브(대표 이태현)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 공연 활성화 및 5G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T는 국립극장이 기획하는 다양한 전통 공연을 5G∙AI 등 첨단 ICT 기술들을 활용,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웨이브(Wavve)’와 SK브로드밴드의 모바일 서비스인 ‘모바일 Btv’를 통해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3사가 선보일 디지털 영상은 첨단 IT 기술들을 통해 △특정 악기의 소리나 연주자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ᆞ멀티 오디오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 앵글 △해설 영상 및 연주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SKT는 공연 현장에 카메라 14대, 마이크 40대를 배치해 최소 5개 이상의 앵글과 출연진의 표정 및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영상에 담을 계획이다. 또한, 분할 화면, 4배 확대 기능 등을 제공해 그동안 놓치기 쉬웠던 장면들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SKT 이재광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공연의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에게 5G 기반의 전통공연 감상이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중앙극장의 김철호 극장장은 “웨이브-SKT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극장의 고품질 공연실황을 시공간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익숙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단순한 업무협력을 넘어 공공예술기관과 민간 기업이 전통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데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는 “전통공연과 웨이브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문화공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