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삼성전자, 차세대 와이파이 6E 기술 협력
시스코-삼성전자, 차세대 와이파이 6E 기술 협력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4.1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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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 Wi-Fi 6E 테스트에 시스코 AP 사용
오픈 로밍 서비스로 보다 편리한 무료 와이파이 사용 지원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시스코시스템즈가 삼성전와 차세대 와이파이 6E(Wi-Fi 6E) 기술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양사는 사용자의 무선 네트워크 경험 향상을 위해 와이파이 6E 표준화 및 상용화에 협력해 왔으며, 이의 일환으로 최근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에 양사가 협력 개발한 와이파이 6E 지원 기술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파이 6E는 기존 와이파이 6가 사용하는 2.4GHz 및 5GHz 대역 외에도 신규 6GHz 대역을 사용해 와이파이 사용자 밀집 장소에서도 기기 간의 상호 간섭이 적어 보다 향상된 연결 속도와 성능을 제공한다. 

시스코와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와이파이 6 및 와이파이 6E에 대한 상용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시리즈 출시에 앞서 시스코의 와이파이 6E 액세스 포인트(AP)를 사용해 와이파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와이파이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 및 해결했다.

이렇게 탄생한 갤럭시 S21 울트라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단말기로, 대용량 영화 다운로드부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실시간 화상회의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양사의 와이파이 6E 솔루션에 대한 사전 검증 및 이슈를 해결함으로, 와이파이 6E 도입 시 사용자에게 최적의 와이파이 경험을 제공하고, 시스코와 삼성이 협력 개발한 QoS 기술을 통해 와이파이 환경에서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종무 삼성전자 무선 컨버전스 개발그룹 상무는 “시스코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6E의 확장된 6GHz 대역을 지원함으로써 갤럭시 S21 울트라 사용자들은 이전에 체감할 수 없던 향상된 속도와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기술을 통해 세상을 연결하고자 하는 자사의 비전 아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끊김 없는 와이파이 6E 기술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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