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유델브, 자율주행 배송 분야 협력
모빌아이-유델브, 자율주행 배송 분야 협력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1.04.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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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아이 드라이브가 차세대 유델브 자율주행차량 ‘트랜스포터’에 탑재
모빌아이와 유델브는 자율주행 배송을 위해 협력한다.
모빌아이와 유델브는 자율주행 배송을 위해 협력한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와 실리콘밸리 벤처기반 기업 유델브는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가 차세대 유델브 자율주행차량(ADV)인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탑재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2028년까지 3만 5천대 이상의 모빌아이 시스템이 탑재된 트랜스포터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은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 최초의 대규모 계약으로,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상업적으로 구현될 수 있게 됐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아이큐(EyeQ) 시스템온칩 기반 레벨4(L4) 컴퓨팅, 센서 및 소프트웨어, 모빌아이의 도로 경험 관리(REM) AV 매핑 솔루션 및 책임민감성안전(RSS) 모델 기반 자율정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델브는 배송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빌아이는 기술적인 감독 역할 수행 및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빌아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트랜스포터는 L4 자율주행 및 지점 간 이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유델브가 제공하는 원격 조종 시스템은 주차장, 적재구역, 아파트 단지 및 개인 도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회장 겸 CEO는 “유델브와의 계약은 규모, 범위, 신속한 구축에 있어 의미가 있는 계약으로, 현재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대규모 상용화 역량을 입증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는 자율주행 기반의 배송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가까운 시일 내 이러한 수요를 해결하도록 유델브와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니엘 라우리 유델브 CEO 겸 공동창업자는 “모빌아이는 현재 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갖춘 풀스택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델브 트랜스포터의 생산 및 구축을 가속화하고, 확장되는 고객 목록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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