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루트임팩트,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임팩트캠퍼스’ 운영
구글코리아-루트임팩트,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임팩트캠퍼스’ 운영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4.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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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직무 능력 배양 및 커리어 설계 지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왼쪽)와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루트임팩트 허재형 대표(왼쪽)와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구글의 사회공헌 조직인 구글닷오알지가 지원하고 소셜벤처 중간지원조직 루트임팩트(대표 허재형)가 진행하는 청년 디지털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임팩트캠퍼스(Impact Campus)’가 운영된다. 

구글의 자선 활동과 사회 혁신을 담당하는 구글닷오알지의 지원으로 시작되는 임팩트캠퍼스는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는 ‘일의 미래’ 관점에서 커리어 재교육을 돕고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커리어 지원 사업이다.

정부는 고용노동부 주도하에 지난 9월 공표한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K-디지털 트레이닝을 비롯, 올해 시작한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제도 등 다각도로 기울이고 있다. 

구글닷오알지와 루트임팩트가 함께 하는 임팩트캠퍼스는 이러한 정부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래 시대 필수 역량인 디지털 직무 능력 배양에 집중한 커리어 설계 및 전환 플랫폼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민간전문기관의 디지털 실무 교육 제공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 기업의 프로젝트 연계 및 구글 현직자의 면접 코칭 지원 △교육 참여자의 50% 이상을 저소득층, 7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 △청년 및 경력보유여성을 돕고 취업과정 상 양극화 완화를 목표로 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약 11억 원(100만 달러)을 지원하여 총 18개월에 걸쳐 참가자 800여 명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은 청년의 디지털 직무 전환을 돕고 실질적인 업무 경험 확대를 위해 지원을 넘어선 적극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의 산실이 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출신의 우수 스타트업들과 연계, 참가자에게 실제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구글 재직자들이 이력서 상담 및 모의 면접의 멘토로 참여하여 생생한 경험을 전수해 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신 디지털 직무 역량이 응집된 구글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허재형 루트임팩트 대표는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됨에 따라 고용 시장 내 디지털 직무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저소득층 청년과 여성들은 이러한 직무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구글의 지원을 통해 루트임팩트가 이 간극을 해결하기 위한 도전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고용 절벽의 최대 피해자인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실무 역량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소셜 임팩트 업계에서 청년과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다양한 커리어 지원 활동을 펼친 루트임팩트와 함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김유진 국장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과 더불어 구글과 루트임팩트 그리고 다양한 민간기관 등 여러 조직이 다차원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때 문제 해결이 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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