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카셰어링 성장에 영업손실 63% 개선
쏘카, 카셰어링 성장에 영업손실 63% 개선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3.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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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업손실 264억, 2019년 716억 대비 452억 원 감소
쏘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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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쏘카(대표 박재욱)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이동 감소, 자회사의 주요 서비스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손실 규모를 크게 줄이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쏘카는 지난해 카셰어링 사업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 2,597억원, 영업손실 26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대중교통 이용이 27% 감소할 정도로 이동 수요가 급감하고 여객운수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4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은 2019년 2,566억원 대비 증가했고, 영입손실은 전년도 716억원에서 63.2%나 감소했다. 

타다 베이직 중단에 따른 타다 서비스 매출 감소, 차량매각 등 예상치 못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주력인 카셰어링 사업 매출이 1,850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11.4% 확대됐다. 또 운영효율성 제고와 상품다양화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카셰어링 사업은 구독상품인 ‘쏘카패스’ 누적 가입 40만건을 돌파하며 1년새 매출이 2.7배 이상 증가했다. 1달 이상 장기 대여 상품인 ‘쏘카 플랜’은 19년말 출시 이후 누적 계약건수 6,000건 등을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쏘카는 올해 구독상품을 이용자 중심으로 혁신하고 차량과 차종을 확대해 카셰어링 사업으로 확실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2021년에는 주력사업인 카셰어링 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신규사업의 서비스를 고도화하여 매출과 수익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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