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랜선 응원’하세요"…LG유플러스, 프로야구 8K 생중계 선보여
"가상현실로 ‘랜선 응원’하세요"…LG유플러스, 프로야구 8K 생중계 선보여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0.11.04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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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응원 공간 ‘소셜 방’ 최대 6명 입장, ‘방 만들기’ 누구나 가능해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체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체험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지인들과 ‘따로 또 같이’ 비대면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가족·친지와 가상현실(VR) 속에 모여 2020 KBO 포스트시즌 생중계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8K 소셜VR 실감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 맞춰 U+VR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가상현실 공간에 각 이용자를 나타내는 아바타들이 모여 함께 KBO 경기를 관람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응원 공간에 들어서면 서로 음성 대화를 나누며 8K 화질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락커룸 공간에서 닉네임과 아바타 만들기가 진행된다. 아바타는 머리·상의·하의·응원도구 등 총 13종의 액세서리를 통해 각자 기호에 따라 꾸밀 수 있다. 아바타가 생성되면 응원 공간인 ‘소셜 방’에 들어갈 수 있다. 각 방의 최대 인원은 6명이며, 자리가 없을 시 ‘입장 마감’ 메시지가 나타난다. 원하는 방이 없을 시 직접 방을 개설할 수도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VR 기술을 통해 야구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수준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8K 화질과 참여자간 음성 대화를 통해 ‘보고 듣는’ 현장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며 “가상현실 속 소셜 서비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다. 향후 보다 다채로운 영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실감 미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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