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크라이나에 전력 스마트미터링 기술 수출한다
KT, 우크라이나에 전력 스마트미터링 기술 수출한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0.11.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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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활용한 에너지 관제 기술 적용해 거시적 에너지 효율화 추진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상단 가운데)과 우크라이나 올가 부스라뷔에트 에너지부 장관(하단)이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 김영우 글로벌사업본부장(상단 가운데)과 우크라이나 올가 부스라뷔에트 에너지부 장관(하단)이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우크라이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력 스마트미터링 신규 비즈니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 김영우 본부장,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올가 부스라뷔에트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마트미터링은 계량기와 IoT 기술을 융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 측정 방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크라이나에 전력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국의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제·분석해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한다. KT는 스마트미터링 관련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전력분야 전문가 방문 교류 및 교육, 사업타당성 조사 진행 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KT는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에너지 관제 기술을 적용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관제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KT는 AI 엔진(eBrain)을 탑재한 KT-MEG(Micro Energy Grid)을 통해 에너지 관제뿐만 아니라 발전량 진단-예측 최적제어, 생산-소비-거래 등 전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KT 글로벌사업본부장 김영우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정책적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우크라이나 전력시장 발전을 위해 KT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경험과 AI·빅데이터를 결합한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것”아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올가 부스라뷔에트 장관은 “KT가 보유한 에너지 관련 사업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해 급변하는 우크라이나 에너지산업에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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