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2분기 랜섬웨어 공격 총 16만 4천여건 차단
알약, 2분기 랜섬웨어 공격 총 16만 4천여건 차단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0.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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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의 2020년 2분기 랜섬웨어 차단통계 현황
알약의 2020년 2분기 랜섬웨어 차단통계 현황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이스트시큐리티(대표 정상원)는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2020년 2분기 총 16만3933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고 6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알약을 통해 차단된 랜섬웨어 공격은 △총 16만3933건으로, 이를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약 1822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스트시큐리티는 2018년 3분기부터 현재까지 약 2년에 걸쳐 랜섬웨어 총 공격수는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트시큐리티 대응센터(ESRC)는 2분기 주요 랜섬웨어 동향으로, ▲’비너스락커’ 조직의 지속적인 ‘Nemty&Makop’ 공격, ▲’코로나19’ 이슈 노린 공격 지속,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원격 연결 수요 증가 노린 RDP 취약점 악용 공격 활발 등을 꼽았다.

ESRC는 “2020년 2분기 유포된 랜섬웨어 중 비너스락커 조직이 Nemty, Makop 랜섬웨어 등을 활용해 활발히 활동 중인 정황이 수십 차례 포착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한 ESRC에서 선정한 주요 동향 외 해외에서 기업, 의료 기관, 산업 시스템을 주로 노렸던 대규모의 랜섬웨어 캠페인의 경우, 국내에서는 아직 피해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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