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차세대 소형 루비듐 원자 시계 출시
마이크로칩, 차세대 소형 루비듐 원자 시계 출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0.01.23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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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증가 없이 성능 및 기능 모두 개선
MAC-SA5X
마이크로칩 MAC-SA5X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는 크기와 소비 전력을 기준으로 업계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원자 시계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이 디바이스는 보다 넓은 온도 범위를 지원하며 핵심 성능을 개선하고 보다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의 차세대 MAC-SA5X 소형 루비듐 원자 시계는 GNSS 신호 등의 표준 시계와 동일한 높은 수준의 동기화를 유지하는 안정된 시간 및 주파수 레퍼런스를 제공한다.

낮은 월 단위 드리프트 비율과 단기 안정성, 온도 변화 시에도 우수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GNSS 이용 불능 시 홀드오버가 길어지는 경우와 대형 랙 마운트 클럭을 사용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정확한 주파수 및 타이밍 요건을 유지할 수 있다.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75도에 이르는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동작하는 MAC-SA5X는 현재 시중의 일부 기존 클럭 기술 대비 결속 시간을 단축해 원자 안정성 성능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일례로, 항공기 애플리케이션은 이러한 특성을 통해 극한 기후에서도 중요한 통신 및 항법 시스템을 더 빠른 속도로 운용할 수 있다.

MAC-SA5X를 사용할 경우 신속한 주파수 교정을 위해 초당 1 펄스(1PPS) 입력 핀을 통합시킴으로써, 회로를 추가할 필요가 없으므로 시간과 개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전 세대 소형 원자 시계 기술과 동일한 풋프린트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신형 고성능 디바이스로 이행하는 데 걸리는 개발 기간도 단축된다.

마이크로칩의 부사장 겸 주파수 및 시간 사업부 총괄 매니저인 랜디 브루진스키는 “마이크로칩은 타임키핑과 동기화의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국방부 사업,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위한 차세대 원자 시계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MAC-SA5X는 일부 성능과 기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이 신기술로 이행하는 과정을 지원하고자 이전 세대인 MAC-SA.3X 제품과 동일한 풋프린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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