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프리카 케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개시
KT, 아프리카 케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개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9.12.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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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라오스 이은 세 번째 GEPP 구축사례로 1년 간 케냐 민관과 협업 구축
(왼쪽부터) 정명곤 KT 상무, 라쉬드 아만 케냐 보건부 부장관, 최영한 주 케냐 한국대사, 존 마사사비 케냐 보건부 총괄 실장, 스티브 체게 사파리콤 부사장이 ‘GEPP 케냐’ 출시 행사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있다.
(왼쪽부터) 정명곤 KT 상무, 라쉬드 아만 케냐 보건부 부장관, 최영한 주 케냐 한국대사, 존 마사사비 케냐 보건부 총괄 실장, 스티브 체게 사파리콤 부사장이 ‘GEPP 케냐’ 출시 행사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이 케냐에서 서비스된다. 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관문 중 하나로 유럽, 아시아, 중동을 잇는 아프리카의 허브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6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빌라 로사 켐핀스키 호텔에서 ‘GEPP 케냐’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라쉬드 아만 케냐 보건부 부장관, 존 마사사비 케냐 보건부 총괄 실장, 스티브 체게 사파리콤 부사장, 주 케냐한국대사관 최영한 대사, KT 지속가능경영담당 정명곤 상무가 자리했다. 

GEPP 케냐는 우리나라 기업이 케냐의 국가검역 서비스에 진출한 첫 사례다 현지 정식 서비스 명칭은 ‘사피리 스마트(Safiri Smart)’로 ‘사피리’는 동아프리카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여행’을 의미하며, 사피리 스마트는 ‘똑똑한 여행’을 말한다.

‘GEPP 케냐’ 서비스는 케냐 보건부와 케냐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 간의 데이터 교환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케냐 국민이 에볼라 발병국인 콩고 민주공화국(DRC)을 방문하면, 사파리콤을 통해 GEPP 서비스로 접속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 코드를 받게 된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사람을 위한 혁신적인 ICT 기술로 한국을 넘어 케냐 국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GEPP 서비스의 글로벌 확대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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