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네라, 日 인터넷 익스체인지 JPIX에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공급
인피네라, 日 인터넷 익스체인지 JPIX에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공급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5.05.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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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인피네라(www.인피네라.com, CEO 톰 팔론)가 일본의 인터넷 망연동(IX) 업체 JPIX(www.jpix.ad.jp, CEO 이시다 요시키)가 도쿄 메트로 네트워크 대역폭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IX업체들은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터넷 서비스 프로바이더(ISP)와 홀세일(wholesale) 통신사업자, 엔드 유저들 사이의 고성능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JPIX는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의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집적도, 운영 간소화 낮은 전력 소비를 선정 이유로 꼽았다.

JPIX는 1997년에 설립된 일본 최초의 상업적인 IX 제공 기업으로 텔레콤, 클라우드, 홀세일 통신사업자의 트래픽을 중립적으로 상호연결하고, 기업 사용자들과의 연결을 제공하고 있다. JPIX의 IX 서비스는 일본의 주요 ISP와 콘텐츠 제공업체의 중요한 경유 포인트로 일본 인터넷의 백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JPIX의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고객의 인터넷 트랙픽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JPIX가 인피네라의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선정한 이유는 높은 집적도ㆍ저소비전력 외에도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없이 대역폭을 100Gb/s 단위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인스턴트 대역폭(Instant Bandwidth) 기능 때문이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JPIX에 단 두 개의 랙 유닛(RU)으로 최대 1테라비트의 입출력 용량을 제공한다.

또 단일 광으로 500Gb/s 슈퍼채널 라인사이드 전송용량, 신뢰성 높은 PIC(광집적회로), 10GbE(기가비트 이더넷) 및 40GbE, 향후 100GbE 등 유연한 클라이언트 사이드 인터페이스 및 운영 간소화를 제공한다. 초저전력 사용 및 서버/스토리지와 같이 쌓아서(Rack-And-Stack)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를 통해 JPIX는 공간과 전력소모는 최소화하면서 확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오픈 SDN API를 제공해 기존 클라우드 프로비저닝 시스템에 플러그인 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는 서버와 스토리지 구조와 유사하게 설계돼 기존 운영 프로세스에 간단하고 빠르게 통합할 수도 있으며,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빠르게 확장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JPIX의 이시다 요시키(Yoshiki Ishida) CEO는 “일본의 상용 IX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본과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메트로 클라우드의 데이터 흐름을 효율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우리의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인피네라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우리의 모든 사이트를 상호 연결하면서도 공간과 전력은 최소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익스프레스 플랫폼으로 우리는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부분을 크게 간소화 시킬 수 있어 운영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일본 SI전문 업체 닛쇼의 기베 토시아키(Toshiaki Kibe) 이사 겸 수석 임원은 “우리는 인피네라의 오래된 파트너로서 이 혁신적인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이는데 앞장서 왔다”며, "클라우드 익스프레스는 대도시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더 가까운 연결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기를 원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자 및 IX 제공업체들에게 이점을 가져다 주는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인피네라의 스튜어트 엘비(Stu Elby) 클라우드 네트워크 전략 및 기술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대역폭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JPIX가 클라우드 익스프렛를 구축한 것은 단순하면서 탁월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연결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다시 한 번 확고히 입증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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