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29일(미국 현지 시간)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또한, 인텔리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데이터 서비스, 윈도우, 맥, 리눅스를 위한 비주얼 스튜디오와 .NET, 런타임(runtimes), 개발자들이 오피스 365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API도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윈도우, 애저, 오피스를 넘나들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며, "이와 함께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고도로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윈도우 10, 개발자에게 확장성과 새로운 플랫폼의 기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나의 앱을 모든 디바이스로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에서부터 윈도우 10의 코드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까지 윈도우 10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2017년 상반기까지 전세계 10억대의 디바이스에 윈도우 10을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단일한 앱 개발 만으로도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로 해당 앱을 확장할 수 있고, 자동으로 스크린 사이즈를 최적화할 수 있는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을 선보였다. 개발자들은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디바이스 고유한 기능에 맞춰 앱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코타나와 Xbox Live를 앱에 통합할 수도 있다.
또한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제공할 수 있고, 홀로그램을 만들 뿐만 아니라, 윈도우 스토어에 개발한 앱을 배포할 수 있다. 이날 키노트 세션에서는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도 PC와 같은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컨티넘(Continuum)기능을 모바일에서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윈도우 스토어에서는 윈도우 10 고객들이 앱, 게임, 음악, 영상 및 기타 컨텐츠 모두를 이전보다 더욱 쉽게 검색하고 모든 디바이스에서 하나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거래 방식은 90여개 통신사를 지원하는 결제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지불 옵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USA 투데이(USA Today), 위챗(WeChat), 디즈니(Disney), 넷플릭스(Netflix Inc) 등이 윈도우 스토어용 앱을 개발하는 신규 파트너로 소개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을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 4종을 발표했다. 웹, .NET, Win32, iOS, 안드로이드 용으로 개발된 코드를 최소한의 코드 수정만 거쳐서 윈도우 스토어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나 iOS와 같은 기존 코드 베이스를 가지고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niversal Windows Platform) 기능을 통합하고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앱을 배포할 수 있다.
윈도우 10의 새로운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의 새로운 기능도 공개됐다. 개발자들의 앱을 더욱 잘 노출시키고 추후 자바스크립트와 HTML로의 확장성을 제공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그래픽 컴퓨터인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Microsoft HoloLens)를 발표한지 100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공개하며 윈도우 10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는 전세계 최초의 무선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윈도우 10에서 구동된다. 트림블(Trimble) 및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과 같은 고객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술의 집약체인 홀로렌즈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시연했다.
개발자들의 멀티 플랫폼 및 디바이스 상의 지능형 앱 구축을 도와주는 애저와 비주얼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연한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Azure SQL Database)’를 선보였다.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는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와 SaaS(software-as-a-service) 개발자들이 수천 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최적의 가격과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다. 또한 개발자들이 대용량의 데이터셋을 몇 초 안에 확장/축소/중단 등의 관리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서비스형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웨어하우스인 ‘애저 SQL 데이터 웨어하우스(Azure SQL Data Warehouse)’도 공개했다.
함께 공개된 애저 데이터 레이크(Azure Data Lake)는 대규모 데이터 저장소로 페타바이트급 사이즈(petabyte-size)의 파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애저 HD 인사이트(Azure HDInsight), 애저 머신 러닝(Azure Machine Learning), 클라우데라(Cloudera), 및 호튼웍스(Hortonworks)와 빠르게 연동되어 엄청난 양의 데이터로부터 빠르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멀티 플랫폼 및 디바이스를 위한 새로운 툴과 런타임을 소개했다. 윈도우와 Mac, 리눅스를 위한 프리뷰 버전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는 웹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코드 중심 에디터로, 무료로 제공된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소스와 .NET 커뮤니티와 함께 확대하기 위해 윈도우용 .NET 코어, 리눅스 및 Mac OS X에 대한 프리뷰 버전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표된 ‘비주얼 스튜디오 2015 RC(Release Candidate)’는 개발자가 더욱 쉽게 윈도우, 리눅스, iOS 및 안드로이드 플랫폼 상에서 앱을 설계 및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지능형 솔루션으로 전 세계 12억명의오피스 사용자들을 위한 확장된 개발 기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롭게 발표한 ‘오피스 그래프 API(Office Graph API)’, ‘iPad 및 아웃룩을 위한 확장된 애드-인 기능’과 ‘통합 APIs’는 전세계 12억명의 오피스 사용자들을 위한 개발 기회를 확장해준다.
오피스 그래프 API는 오피스 365 사용자와 관련된 데이터(문서, 대화, 사람 등)에 사용자를 연결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개발자는 원노트, 아웃룩, 원드라이브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APIs와 오피스 그래프의 결합을 통해 개인 사용자 및 조직이 보다 가치 있고 유용한 데이터를 끌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