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기업 89%, 향후 12개월 내 AI 도입 계획 있어”
“아태지역 기업 89%, 향후 12개월 내 AI 도입 계획 있어”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8.05.02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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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AI 도입 현황 설문조사 발표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씨게이트테크놀로지가 아태지역 인공지능(AI) 도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설문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씨게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 기업의 AI 도입 현황과 함께 기술 도입에 따른 기회, 도전과제 등을 발표했다.

한국 AI 도입 현황
한국 AI 도입 현황

'데이터 현황: AI 도입을 위한 준비'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의 기업들은 AI 기술의 생산성 향상 혜택을 인지하고 이를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설문 응답자 중 96%는 AI 도입이 생산성과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지만, 95%에 달하는 응답자가 AI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IT 인프라에 추가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9%의 응답자들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IT, 유통, 제품 혁신, R&D, 재무 및 고객지원 등의 분야에 AI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설문 대상의 3분의 2에 달하는 응답자가 AI 개발과 도입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장애물이 상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씨게이트 글로벌 세일즈 수석 부사장 테 반생은 “이제는 애널리스트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 전문가들이 모두 AI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아태지역은 꾸준히 성장하는 경제와 인적 자원, 고도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며 “아태 지역 기업들은 AI를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및 실시간 데이터 처리 능력을 지원할 수 있는 IT 인프라 및 생태계를 적극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태지역 AI 도입 현황
아태지역 AI 도입 현황

설문 조사결과, 조사 참여자 중 89%는 AI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지만, 그중 31%는 AI 도입을 위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즉 높은 AI 도입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기업이 AI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 및 솔루션에 투자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 응답 기업 다섯 기업 중 한 개 기업은 늘어나는 데이터 전송 및 처리량을 다룰 AI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자체적으로 대응할 능력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95%는 AI 도입이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저장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15%는 현재, 또는 향후 AI에 대비하기 위한 충분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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