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서 '해커톤' 개최
페이스북, 아태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서 '해커톤' 개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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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통한 한국 IT 생태계 활성화…마케팅 파트너 팀과 진행

[아이티비즈] 페이스북은 3일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 쿨하우스에서 해커톤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한국에서도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실력을 뽐내기 위해 30여명의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참석했다.

해커톤은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사내 행사로써, 틀을 깨는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그램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회의 장이다. 해커톤에서 개진된 창조적 아이디어를 근간으로 페이스북의 자유로운 문화와 혁신적인 제품들이 세상에 선보여진 바 있다.

3일 해커톤에 참가한 팀들에게는 오후 1시부터 24시간 동안, 혁신적인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 중, 탁월한 코딩 및 프로그래밍 능력을 입증한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이 파트너와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Facebook Marketing Partners)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또한, 페이스북은 본격적으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형 창업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회원 사로 가입했다.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 입회한 페이스북은 앞으로 우수한 한국의 개발자들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은 “창조적 아이디어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을 때, 보다 활기차고 건실한 경제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한국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지사장은 “페이스북은 창조경제 부흥의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지식 공유와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K-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혁신의 가치를 공유하는 전도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커톤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키란 라그하반(Kiran Raghavan)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총괄은 “해커톤 등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스타트업이 보유하고 있는 창의성과 혁신을 마주할 수 있다”며, “해커톤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기에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키란 라그하반 총괄은 이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 중 소셜미디어 광고 플랫폼 ‘와이즈버즈’를 예로 들며,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인 와이즈버즈는 페이스북 캠페인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키란 라그하반 총괄은 “페이스북이 공개한 마케팅 API는 한국 개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국의 개발자들이 페이스북의 ‘이노베이션 컴페티션(Innovation Competition)’과 ‘그로스 스프린트(Growth Sprints)’와 같은 행사들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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