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플래그십 카메라 X-Pro2ㆍX-T2 펌웨어 업데이트 발표
후지필름, 플래그십 카메라 X-Pro2ㆍX-T2 펌웨어 업데이트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7.04.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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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기능, 뷰 모드 등 33종에 달하는 향상된 성능 및 조작 편의성 제공

[아이티비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가 12일 자사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와 X-T2의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펌웨어 업데이트는 X-Pro2 버전 3.00, X-T2 버전 2.00으로 두 기종의 성능 극대화 및 조작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총 업데이트 종류는 33종으로, 이 중 27종이 먼저 실행되었으며, 5월에 6종이 적용될 예정이다.

▲ X-Pro2, X-T2 펌웨어 업데이트 기념 인증 이벤트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향상된 AF(Auto Focus) 기능이다. 싱글 포인트 AF 영역이 더 작고 섬세해져 초근접 촬영 등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 시 초점을 맞추기 수월하고, AF-C 모드와 얼굴인식 AF 기능도 기존보다 빨라져 피사체가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을 더욱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조작성도 대폭 강화됐다.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하고 LCD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센서+LCD 이미지 재생' 기능이 추가됐으며, 보다 세밀한 조작을 위한 ISO 125 및 160의 확장감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ISO 자동 모드에서 ‘최소 셔터 설정 자동' 모드가 생겨 렌즈 화각에 따라 최소 셔터 스피드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부분도 편리해졌다.

또한, 커스텀 설정에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설정값을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최대 7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적인 세팅을 필요로 하는 유저까지 빠르고 자유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촬영자의 이름을 미리 등록하여 각각의 이미지 EXIF 값에 자동으로 촬영자 정보가 입력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저작권 보호 기능을 높였다.

이 밖에도 사진에 음성 메모 기록을 남기는 보이스 메모, RAW 촬영 시 브라케팅 및 아트필터 적용, 최대 15분의 장노출 설정, X-T2의 동영상 촬영 시 라이브 히스토그램 표시 및 LCD 세로 GUI 자동 변경 기능 등 부가 기능이 강화됐다.

후지필름은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기념으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후지필름 X 시리즈의 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X-Pro2와 X-T2는 뛰어난 색감과 사진 화질로 호평받는 제품"이라며 "좋은 카메라의 가치와 성능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도록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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