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 기능, 뷰 모드 등 33종에 달하는 향상된 성능 및 조작 편의성 제공
[아이티비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가 12일 자사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X-Pro2와 X-T2의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펌웨어 업데이트는 X-Pro2 버전 3.00, X-T2 버전 2.00으로 두 기종의 성능 극대화 및 조작 편의성 증대를 위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총 업데이트 종류는 33종으로, 이 중 27종이 먼저 실행되었으며, 5월에 6종이 적용될 예정이다.
가장 돋보이는 변화는 향상된 AF(Auto Focus) 기능이다. 싱글 포인트 AF 영역이 더 작고 섬세해져 초근접 촬영 등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 시 초점을 맞추기 수월하고, AF-C 모드와 얼굴인식 AF 기능도 기존보다 빨라져 피사체가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을 더욱 쉽게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커스텀 설정에 사용자가 원하는 자신만의 설정값을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최대 7개까지 저장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적인 세팅을 필요로 하는 유저까지 빠르고 자유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촬영자의 이름을 미리 등록하여 각각의 이미지 EXIF 값에 자동으로 촬영자 정보가 입력되는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저작권 보호 기능을 높였다.
이 밖에도 사진에 음성 메모 기록을 남기는 보이스 메모, RAW 촬영 시 브라케팅 및 아트필터 적용, 최대 15분의 장노출 설정, X-T2의 동영상 촬영 시 라이브 히스토그램 표시 및 LCD 세로 GUI 자동 변경 기능 등 부가 기능이 강화됐다.
후지필름은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 기념으로 4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선옥인 마케팅 팀장은 "후지필름 X 시리즈의 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X-Pro2와 X-T2는 뛰어난 색감과 사진 화질로 호평받는 제품"이라며 "좋은 카메라의 가치와 성능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도록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펌웨어 업데이트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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