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에 임미진·정제헌·김영자·권기혜씨 선정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에 임미진·정제헌·김영자·권기혜씨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8.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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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한국화장품제조 임미진 팀장, 대우조선해양 정제헌 차장, 참빛솔루션 김영자 대표, 롯데첨단소재 권기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들. (왼쪽부터) 임미진 한국화장품제조 팀장, 정제헌 대우조선해양 차장, 김영자 참빛솔루션 대표, 권기혜 롯데첨단소재 수석연구원

임미진 팀장은 국내 관광지역의 명소와 특산품을 이용한 새로운 화장품 소재 및 제형을 개발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임미진 팀장은 전남 무안의 연꽃 씨앗에서 추출한 발효수를 강진의 봉황옹기에 담아 강원 정선의 화암동굴에서 발효시킨 소재로 화장품 제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화장품 소재와 제형을 개발하여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2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였다.

임미진 팀장은“개발 초기부터 함께 힘써준 동료들과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새로운 화장품 소재와 제형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여성 엔지니어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제헌 차장은 항해 중인 LNG 운반선에서 발생되는 증발가스를 선박의 운항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가스를 다시 액화시키는 부분재액화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정제헌 차장은 기존 재액화 장비의 단점인 높은 재액화 비용 및 장비가격, 넓은 설치면적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부분재액화 기술을 개발하여 현재까지 총 40여척의 LNG 운반선 수주에 기여하였다.

정제헌 차장은“기술개발부터 실증장비 제작, 선주 시연회를 거쳐 수주에 이르기까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술차별화를 통해 국가 조선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영자 대표는 한 장의 사진만으로 인간의 섬세하고 다양한 희노애락 감정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고안하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감성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영자 대표는 얼굴을 인식하고 특징을 추출하여 다양한 감성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스마트체험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 스마트러닝 솔루션 등에 활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수년간의 시간을 한결같이, 잠자는 시간까지 아끼며 최선을 다해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온 직원들에게 가슴 깊이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기혜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도장과정 없이 우수한 외관과 물성을 구현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소재를 개발하여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권기혜 수석연구원은 기존의 도장 느낌을 소재 자체로 구현할 수 있는 메탈릭 소재와 세계 최고 수준의 내후성을 갖는 플라스틱소재 개발을 통해 해외 기업 위주의 자동차소재 시장에서 무도장 소재 신규 시장 선점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하였다.

권기혜 수석연구원은“항상 열정과 노력을 쏟고 있는 동료들과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며,“성장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여 국내 화학소재 기업의 일원으로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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