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 2014년 성과 발표회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 2014년 성과 발표회 개최
  • 박미숙 기자
  • 승인 2015.02.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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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공방•상상캠프 등 5개 사업 통해 탄생한 창의 성과물 전시 및 성공사례 발표

[아이티비즈] 세계 최고의 창조공간을 꿈꾸며 대한민국 예비 콘텐츠 창작자를 발굴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창업과 창직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탄생한 콘텐츠코리아 랩(이하 CKL)이 2014년 한 해 동안 펼친 멘토-멘티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과 사업 성과물들을 발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 송성각) CKL 본부는 오는 3~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제1센터에서 △아이디어융합공방 △대한민국상상캠프 △창의인재동반사업 △융합아카데미 △콘텐츠융합형교육프로그램 등 지난해 집중 지원한 총 5개 사업에 대한 성과물을 전시하고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2014년 종합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먼저, 5개 지원사업의 성과물 전시는 행사기간 내내 계속된다.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탄생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상상캠프’의 결과물들은 CKL 제1센터 2층에서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아티스트, 조형디자이너, 광고기획자 등 최고의 크리에이터들이 팀을 이뤄 탄생시킨 7개의 고품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콘텐츠 장르간, 기술간 융합을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콘텐츠 기획자 양성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한 한 ‘콘텐츠 융합 아카데미’ 사업의 성과들은 10층에서 볼 수 있다. 투자유치 2건, 비즈니스모델 특허 4건, 공모전 4회 수상 등 지금까지 다양한 성과를 낸 결과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어린이 인형극에 체험형 완구 개념을 융합한 종이 박스 체험극 <조물딱 구조대>는 교육기간 중 투자 유치해 성공해 실제 한 달간의 공연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층에서는 장르간, 장르와 플랫폼, 산업간 융합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팀에 대한 집중 멘토링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공방’의 결과물들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2월 톡톡 튀는 전시로 주목을 받았던 1기에 이은 2기 창작자 23개 팀이 16주에 걸쳐 탄생시킨 모바일 플랫폼, 웹툰, 캐릭터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이 가능한 글로벌 콘텐츠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하는 ‘콘텐츠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들은 14층에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11개 대학의 예술•인문•기술 융합의 다학제 간 프로젝트형 교육 과정을 통해 창출된 우수 성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 82명을 멘토로 선정해 204명의 멘티와 연결해 도제식 현장교육을 진행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결과물 전시는 15층에서 이뤄진다. ▲게임프로젝트(벤처스퀘어) ▲웹툰 프로젝트(세종대 산학협력단) ▲영화/영상콘텐츠(동국대 산학협력단, 명지전문대 산학협력단) ▲다큐멘터리(방송콘텐츠재단) ▲스토리(한국방송작가협회) ▲애니메이션(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등 멘토-멘티 간 협업을 통해 제작을 준비 중인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대한민국 상상캠프’와 ‘아이디어 융합공방,’ ‘콘텐츠 융합 아카데미’의 성공사례들은 ‘데모데이’라는 이름 아래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상상캠프 데모데이’에서는 사람의 감성과 디지털의 조화를 LED 빛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인터랙티브 철제 조형물>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어융합공방 데모데이’는 직장인들을 위한 5분미만 맞춤형 음성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나운서 비서 서비스 앱>, 오픈마켓 형태로 창작자 작품을 판매•구매 할 수 있는 <더쿠야 앱> 등의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콘텐츠 융합 아카데미 데모데이’에서는 극장형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비즈니스 모델화한 <사통팔달>의 비즈니스 전략, 축소되고 있는 출판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고안한 <웹툰 기반형 독자참여 마케팅 시스템> 등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콘텐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의 성공사례 발표는 서강대학교의 게임앱 <퍼니처(FURiture)>와 오큘러스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피규어 6종의 제작과정 등에 대해 2월 3일 10시 30분부터 14층 세트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또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성공사례 발표는 5개 플랫폼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2월 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2, 10, 14층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와 성공사례 발표 외에 2월 5일 오후 2시 45분부터는 10층 컨퍼런스룸에서는 2013년 ‘창의 인재 동반사업’의 멘토링 프로젝트로 탄생해 독립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한경수 PD가 작품 제작과정과 피칭에 관한 특강을 진행한다.

이밖에 이날 오후 1시와 4시 45분에는 10층 컨퍼런스룸에서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들의 6개 단편영화 작품을 상영하는 ‘창의인재 단편영화제’도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콘텐츠코리아 랩 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창작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핵심 지원을 펼쳤던 작품들을 한 눈에 감상하고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순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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