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에 김근수 교수 선정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에 김근수 교수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3.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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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핀 뛰어 넘는 미래 신소재 개발 가능성 열어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이하 연구재단)은 포항공과대학교 김근수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근수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김근수 교수가 2차원 물질인 포스포린의 전자물성 제어기술 개발을 통해 초소형, 고성능 반도체 신소재 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고, 새로운 양자 상태를 최초 발견함으로써 다양한 후속 연구의 밑바탕을 마련하는 등 신소재 관련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근수 교수는 포스포린 밴드갭을 변환시켜 물성을 반도체에서 도체까지 자유자재로 변환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는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그래핀의 최대 단점인 전류흐름 통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초박막 반도체 신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그래핀의 특이 물성 근원에 해당하는 디락 준도체 상태를 포스포린에서 최초로 발견하여 다양한 후속 연구의 밑바탕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달의 과학기술자상은 1997년부터 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 및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하여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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