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1% 이용자가 매출 90% 이상 책임져"
"모바일게임, 1% 이용자가 매출 90% 이상 책임져"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2.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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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게볼루션프로, ‘2015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 발표

[아이티비즈] 모바일게임 매출의 90% 이상은 10만 원 이상을 결제해 본 1%의 이용자가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 www.igaworks.com)가 모바일 인덱스 서비스 게볼루션 프로(pro.gevolution.co.kr)와 함께 2015년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총결산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 2015구글플레이 게임 앱 내 결제 금액별 이용자 비중(좌) 이용자별 매출 비중(우)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들은 누구고, 얼마나 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앱 내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백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를 ‘고래(whale)’ 등급(이하 고래 이용자), 10만 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를 ‘돌고래(dolphin)’ 등급(이하 돌고래 이용자)으로 분류하여 매출 비중을 살펴봤다.

그 결과, 고래 이용자(53.4%, 2만 6천 명)와 돌고래 이용자(37.7%, 18만 1천 명)가 전체 매출의 91.1%를 차지했다. 전체 이용자를 놓고 봤을 때 고래 이용자는 0.1%, 돌고래 이용자는 0.9%로 모두 합쳐 1%에 불과하지만, 이들로부터 모바일게임 매출 대부분이 발생했다.

매출 상위 게임일수록 고래 이용자의 비중도 컸다. 고래 이용자가 가장 많은 장르는 ‘RPG(Role Playing Game)’였다. RPG는 구글플레이 게임 카테고리 매출 순위 100위 중 절반(49.4%)을 차지할 정도로 매출이 높은 장르다.

RPG 이용자 중 고래 이용자의 비중은 0.2%(2만 1천 8백 명), 돌고래 이용자 비중은 1.28%(13만 8천 6백 명)로 다른 장르 게임에 비해 많았다. 또한, RPG 매출 역시 고래 이용자(54.4%)와 돌고래 이용자(37.6%)가 대부분을 올렸다.

이로써 높은 게임 매출은 10만 원 이상을 결제해 본 고래, 돌고래 이용자가 얼마나 유입되는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김현일 파트너전략실장은 “벤치마크 데이터 서비스로 애드브릭스를 활용하는 앱 마케터는 앞으로 앱 분석과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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