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에 김현재 교수 선정
2월 과학기술자상 수상자에 김현재 교수 선정
  • 박채균 기자
  • 승인 2016.0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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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 등 발전에 기여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이하 연구재단)은 연세대학교 김현재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월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 김현재 연세대학교 교수

미래부와 연구재단은 김현재 교수가 저온폴리실리콘(LTPS) 공정기술을 개발하였으며, 용액 공정을 기반으로 한 금속 산화물(InGaZnO) 박막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국내외 디스플레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현재 교수는 저온폴리실리콘 기술 연구를 통해 현재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고해상도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의 양산 및 상용화 기틀을 마련하여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성장하는데 상당 부분 이바지하였다.

또한 김현재 교수는 InGaZnO*라는 반도체 물질을 용액 공정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기존의 진공 공정으로 제작된 기술에 비해 제작공정을 단순화하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 핵심기술을 확보하였다.

이는 금속산화물 반도체 물질 중 하나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여러 가지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엑시머 레이저를 통한 다결정 실리콘 형성 과정 모식도 및 활용 제품

김현재 교수는 이러한 디스플레이 분야의 폭넓은 연구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53편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국내외를 아울러 총 43건의 특허 등록을 진행하는 등 디스플레이 분야 원천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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