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보접근성 수준이 3년간 지속적으로 개선"
미래부 "정보접근성 수준이 3년간 지속적으로 개선"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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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보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발표…웹사이트 83.2점·전년比 3.8↑, 모바일 앱 78.1점·전년比 1.4↑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정보접근성 수준을 조사한 '2015 정보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12년 이후 3년간 웹 사이트는 6.5점(`12년 76.7점 → `15년 83.2점), 모바일 앱은 13.6점이 향상(`12년 64.5점 → `15년 78.1점)되어 정보접근성 수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결과 요약

또한, ‘14년도와 비교하면 웹 사이트는 83.2점으로 전년(79.4점) 대비 3.8점 향상되었으며, 모바일 앱은 78.1점으로 전년(76.7점)대비 1.4점 향상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대상분야별로 살펴보면, 민간법인(`14년 80.2점 → `15년 82.5점), 의료기관(`14년 83.9점 → `15년 85.2점), 복지시설(`14년 68.7점 → `15년 83.1점), 방송언론(`14년 67.9점 → `15년 77.2점) 등으로 웹사이트 접근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나, 분야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수준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14년 76.7점→`15년 78.1점)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인지도 대중성이 높은 웹 사이트(100위) 및 모바일 앱(50위)을 분석(랭키닷컴 기준)한 결과, 각각 78.9점, 77.9점으로 전체 조사대상 평균 보다 낮게 나타나 대중성이 높은 웹과 앱에 대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웹과 앱에서 공통으로 접근성을 준수하지 못한 항목으로는 ‘대체텍스트’였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지원, 교육,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래부는 이번 실태조사와 함께 민간기업의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해 2차에 걸친 조사와 ‘정보접근성 개선 컨설팅’을 병행했다. 1차 조사(7월)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상당한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컨설팅 결과 2차조사(12월)에서 웹사이트는 평균 3.0점, 앱은 11.7점의 개선효과를 거두었다.

‘16년에도 미래부는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정보접근성 설명회', '표준 마련', '정보접근성 향상 제작기법 제작‧보급' 등 민간기업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보접근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지만,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업이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정보접근성은 기업의 비용이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이 우리 사회가 함께하는 수단으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기업의 관심과 개선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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