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대학 소프트웨어(이하, ‘SW’)교육 혁신모델을 전 대학에 확산하기 위한 제2차 SW중심대학 지원대상 모집 공고를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대학 등 교육기관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고자,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며, 대학들이 ①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②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③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④ SW중심대학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8개 대학(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충남대)이 처음으로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SW전공학과 입학정원 확대(대학당 100명 이상)와 SW관련학과 통폐합을 통한 단과대학 설립, SW특기자 전형 제도 운영 등 강도 높은 SW교육혁신을 진행중이다.
실습교과 비중 확대, SW전공학생의 졸업작품(캡스톤디자인) 참여 및 산학연계 인턴쉽 운영,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공동 프로젝트 수행, 글로벌 SW인재 트랙 등 실전적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또한 일부 대학의 경우 SW교육센터를 설립6)하여 비 SW전공자의 SW기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SW융합인재양성 기반을 마련하여 왔다.
올해에도 이 같은 혁신을 보다 많은 대학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존 미래부의 SW교육 관련사업 지원을 받고 있던 대학 4개, 새로운 교육체계를 추진하는 신규 대학 2개 등 총 6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 취지를 살려 평가방식도 일부 개선했다.
이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3월 11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www.iitp.or.kr)을 통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4월초까지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4월 중순 SW중심대학을 최종선정한 뒤 본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학에 대해서는 최장 6년 간, 연 평균 20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지며, 대학별 혁신 수준과 규모에 따라 지원규모와 내용이 달라진다.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은 “SW중심대학 추진을 통해 SW전문인력 양성, SW인력 양성 저변확대,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SW특화 교육환경 구축, SW가치 확산 등 대학 SW교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K-ICT 전략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