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4조8천억원…전년대비 28%↑
2015년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4조8천억원…전년대비 28%↑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6.01.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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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 진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이 전년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15.11.2.~30.까지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표본조사방식, 신뢰도 95%, 오차범위 3.75%)으로 진행했다.

▲ 사물인터넷 사업 분야별 매출액(내수+수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사물인터넷 시장매출액(잠정)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4조 8,125억원(‘14년 : 3조 7,597억원)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 사업 분야별(플랫폼, 네트워크, 제품기기, 서비스)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2조 2,058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 4,848억원(30.9%)으로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물인터넷 적용 서비스 분야별(환경, 재해/재난, 자동화/안전, 건설/시설관리, 자동차/교통, 건강/의료, 사회/문화, 에너지/검침, 농축산/임업/수산업, 지불/.결제, 물류/유통, 개인화서비스)로는 개인화서비스(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지불/결제(매장판매관리, NFC결제서비스 등, 19.5%), 사회/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 8.5%)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물인터넷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0인~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으며,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인~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사물인터넷 기술 인력은 22,737명으로 전년 대비 911명(4.2%) 증가했으며, 2016년 충원계획은 2,693명으로 ‘15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기관 등의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써 사물인터넷의 확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받으며 조사의 공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물인터넷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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