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벤처인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로 나선다
스타 벤처인들,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로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6.01.13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위해 3개 민간단체간 업무협약 체결
▲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벤처기업협회,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가 1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고용기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장(오픈트레이드 대표),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쏠리드 대표), 김선일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장(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 (뒷줄 왼쪽부터) 안창용 미래창조과학부 창조융합기획과장, 오태석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김학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성진경 오마이컴퍼니 대표, 이정민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벤처창업팀장이 협약체결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16년 1월 1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벤처기업협회,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 등 3개의 민간단체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참여 단체들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이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와 이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1차관, 중소기업청 최수규 차장, 금융위원회 김학수 자본시장국장 등이 참석하여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정부의 높은 관심과 육성의지를 보였다.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와 관련하여 벤처기업협회는 스타 벤처인들이 선도 투자를 진행하고,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에서 추천한 기업들에게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는 투자 중개를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정준)는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예비 발행기업의 지속적 발굴과 더불어 스타 벤처인들이 크라우드펀딩의 투자자로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희망 프로젝트, 스타 벤처인 25인 엔젤 캠페인’을 진행한다.

1월 25일부터 25주(약 6개월)동안 스타 벤처인이 매주 1명씩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음 주의 투자자를 지정하여 이를 SNS 등을 통해 공개한다.

첫 투자자로 나서는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쏠리드 대표)은 “이번 릴레이 투자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며, “선배 벤처인들의 투자참여로 보다 많은 엔젤투자자들이 새롭게 도입되는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회장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는 전국 18개 혁신센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을 지속 발굴·추천하여 소속 스타트업들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김선일 협의회장은 “크라우드펀딩 도입으로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을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전국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우수 스타트업을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라우드펀딩 중개사업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크라우드펀딩기업협의회(회장 고용기)는 혁신센터 추천 기업들에 대한 투자중개를 적극 추진한다. 고용기 협의회장은 “선진국에 비해 제도도입은 다소 늦었지만, 크라우드펀딩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꿈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주저없이 중개사업자들의 문을 두드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후원한 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민간 단체들이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 감사하며, 현재 정부도 크라우드펀딩 교육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의 미래,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