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젠하이저(www.sennheiser.com)가 2016 CES에서 혁신적인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공개했다. 또, 젠하이저의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제품 등을 위한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인 AMBEO를 발표했다.
젠하이저의 공동 CEO인 다니엘 젠하이저(Daniel Sennheiser)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박사(Dr. Andreas Sennheiser)는 “3D 오디오는 가상현실 게임부터 오디오 녹음, 방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오디오 경험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9.1채널 믹싱, 대형 공연을 위한 오디오 녹음 및 제작 등을 통해 3D 오디오 기술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다.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역량을 집중해 이 놀라운 기술들을 새로운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3D 몰입형 오디오는 전문가용 녹음, 믹싱 그리고 감상 분야에서 즐겨 선택하는 포맷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타닉’, ‘아바타’, ‘007 스펙터’로 잘 알려진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사이먼 프랜그렌(Simon Franglen)은 “몰입형 믹싱을 할 때마다 트랙 안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있는지 명확히 느낄 수 있다. 추가재생영역으로 음성과 악기의 소리가 자연스럽고 현실감 넘치게 녹음이 가능하다. 이는 플랫 플레인(flat plane) 방식의 스테레오 믹싱에서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는 것이다”며 “3D 오디오는 청자에게 완벽하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청자들은 음악 안에 있을 뿐만 아니라 뮤지션이나 제작자가 녹음하면서 의도했던 모든 디테일한 상황까지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인 나도 트랙을 들으면 스테레오나 모노 믹스가 주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발견 할 수 있다. 한번 3D 오디오를 경험하면 음악의 개념은 완전히 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