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영하지 않은 ‘웹드라마’, "안방서 즐기세요"
TV 방영하지 않은 ‘웹드라마’, "안방서 즐기세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1.2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부터 ‘연애세포’, ‘인형의 집’ 등 웹드라마, 올레tv서 최초 VOD 서비스

▲ 올레tv가 ‘웹드라마’를 VOD로 방영한다. 웹드라마는 온라인 채널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21일부터 올레tv는 ‘연애세포’와 ‘인형의 집’을 IPTV 업계 최초로, VOD로 출시한다.
[생활정보] KT(회장 황창규, www.kt.com) IPTV 서비스 올레tv가 ‘웹드라마’를 VOD로 제공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레tv는 21일부터 웹 전용 드라마인 ‘연애세포’와 ‘인형의 집’을 IPTV 업계에서 가장 먼저 VOD로 출시한다. 지난 11월, 포털 ‘네이버’를 통해 웹에서 첫 공개된 바 있는 ‘연애세포'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고양이 ‘네비(김유정)’가 모솔남 ‘마대충’과 톱스타 ‘서린(남지현)’의 로맨스를 위해 연애속성 과외를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탄탄한 이야기구조로, 웹 서비스 당시 600만 건의 시청 횟수를 기록했다. ‘인형의 집’ 역시 네이버에서 지난해 11월 서비스된 작품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3개국이 공동으로 제작한 공포 스릴러 드라마다.

업계에 따르면 ‘웹드라마’는 PC와 모바일 등 매체를 기반으로 시청자와 만나기 위해 제작됐다. 기존 TV드라마에 비해 소재나 장르나 형식이 자유롭다. 그리고 10분 내외의 짧은 방영시간으로 구성해 시청 몰입도를 높였다.

올레tv는 ‘웹드라마’ 총 9개 타이틀, 에피소드 70여 편을 1분기 중 VOD로 제공할 예정이다. ‘뱀파이어의 꽃’과 ‘낯선 하루’, ‘후유증’, ‘꿈꾸는 대표님’, ‘미스 하이에나’에 등이 대상 작품이다. 또 ‘도도하라’, ‘러브 인 메모리 2’ 등 ‘영화판’, ‘감독판’으로 다시 제작한 장편 버전의 드라마도 연내 서비스한다.

콘텐츠사업본부 강인식 상무는 “국내 극장 미개봉 영화를 VOD로 선보여 기존 영화 유통구조에 변화를 일으킨 ‘국내 최초 개봉관’ 사례와 같이, TV에서 만날 수 없던 ‘웹드라마’를 안방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이용자에게 제시하고자 했다”며 “시험 단계에 머무르던 웹드라마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대로 된 흥행 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