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아시아 캐릭터 시장 대표 주자로 거듭날 것"
라인프렌즈 "아시아 캐릭터 시장 대표 주자로 거듭날 것"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12.3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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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팝업 및 정규 매장 22개 추가…주요 매장 외국인 관광객 매출 비중 70% 육박

[아이티비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캐릭터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캐릭터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메신저 ‘라인’에서 자신의 감정이나 대화를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스티커’ 기능을 위해 탄생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도 라인에 대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마케팅 차원에서 라인프렌즈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고 라인이 ‘국민 메신저’로 활용되는 일본, 태국, 대만은 물론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 라인프렌즈스토어 이태원

라인프렌즈는 지난 3월 캐릭터 부문 분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캐릭터 산업 진출을 알렸다. 이후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팝업 및 정규 스토어 총 22개를 오픈하며 이용자와의 접촉을 넓혀왔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신사동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매장에는, 주말이면 제품을 구입하는 인원에 사진을 찍기 위해 매장을 찾는 인파까지 몰려들었다.

무엇보다 라인프렌즈는 국내보다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가로수길, 명동 등 주요 지역의 라인프렌즈 스토어는 일본, 중국 등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 코스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국내 라인프렌즈 주요 매장 매출의 약 70%는 외국인 매출로 구성되어 있다. 라인프렌즈 정규 스토어 1호점이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은 구매 횟수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전체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인기가 가장 많은 매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라인프렌즈가 아시아 지역의 캐릭터 시장은 규모가 200억 달러 이상으로 집계될 만큼, 높은 잠재력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또한 캐릭터 산업은 생활용품, 의류, 문구류는 물론 F&B 등 다른 영역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발전 가능성도 더욱 높다. 라인프렌즈 역시 총 400여종의 5천여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이며 외연을 확장했다.

라인프렌즈 측은, “2015년은 기존에 선보였던 동남아시아 지역은 물론, 중국 시장에의 성공적 진출과 국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프렌즈를 아끼는 아시아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 미키마우스와 헬로키티를 잇는 ‘세계인들의 친구’로 라인프렌즈를 키워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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