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홈 IoT’ 확산에 손잡았다
KT-삼성전자, '홈 IoT’ 확산에 손잡았다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12.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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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 통한 삼성 6종 생활가전 원격제어 서비스 열어
▲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GiGA IoT 홈’ 서비스를 연내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티비즈] KT와 삼성전자가 ‘홈 IoT(Internet Of Things)’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KT(회장 황창규, www.kt.com)는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기가(GiGA) IoT 홈(이하 기가 IoT 홈)’을 연내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 가전의 제어ㆍ연동 기술을 지원하고, KT는 이 기술을 활용한 기가 IoT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KT의 기가 IoT 홈 플랫폼, 삼성전자의 가전 서버)을 연동, 이용자의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연결로 공유기(AP)를 통한 호환이 가능하도록 개발을 완료했다.

KT는 지난 달 스마트폰 앱을 통해 디지털 도어락 등 집 안 생활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으로도 제어할 수 있는 ‘올레 기가(olleh GiGA) IoT 홈매니저’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는 6종의 삼성전자 생활가전을 관리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KT는 “연내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서비스 2종이 먼저 출시된다”면서 “내년 초 세탁기와 냉장고, 로봇청소기, 오븐 등 4종의 서비스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 IoT사업개발담당 김근영 상무는 “이번 KT-삼성전자 간 홈 IoT 사업협력으로 편리하고, 차별화된 가전, 통신 융합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라인업 확대 등 홈 IoT 분야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윤철 상무는 "삼성 스마트 가전이 통신사의 홈서비스와 연결되면, 고객들이 보다 쉽게 IoT 서비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의 IoT 가전 제품과 통신사 서비스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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