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최신 업데이트된 전자 설계 마켓 데이터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시스템 설계 산업 매출은 2023년 1분기 39억 5110만 달러에서 2024년 1분기에 45억 2160만 달러로 14.4%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 설계 마켓 데이터 보고서를 후원하는 월든 C. 라인스는 “전자 설계 자동화 산업은 2024년 1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컴퓨터 응용 공학(CAE), IC 물리적 설계 및 검증(IC Physical Design and Verification), 반도체 IP 그리고 서비스분야에서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미국과 아시아 지역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전자 설계 마켓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에 61,653명이 전 세계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57,696명보다 6.9%, 2023년 4분기에 비해 2.6% 증가한 수치이다.
애플리케이션 별 매출액을 살며보면 △컴퓨터 응용 공학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6억 2,110만 달러 △IC 물리적 설계 및 검증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7억 6960만 달러 △PCB 및 멀티 칩 모듈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억 7,890만 달러 △반도체 IP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5억 7,810만 달러 △서비스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억 7,39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지역별 매출액은 △미주지역은 반도체 설계 산업에서 가장 큰 매출액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9억 3,720만 달러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억 7,900만 달러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억 8,070 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7억 2,47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