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릭터 기업 ‘홍콩국제라이선싱쇼’서 525만 달러 계약
경기도 캐릭터 기업 ‘홍콩국제라이선싱쇼’서 525만 달러 계약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5.01.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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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216만 달러 대비 144% 상승 성과

▲ 한국관 전경
[아이티비즈]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국제라이선싱쇼(HKILS) 2015’에서 경기도 10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기업이 총 525만 달러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기록한 216만 달러 대비 144% 가량 상승한 성과라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참가 지원 10개 기업(대표자 이름)은 분홍돌고래(박순영), 토리디자인(유혜자), 형설앤(장진혁), 디자인설(서민수), 노크네버랜드(강성원), 씨알존(조윤희),캐릭터공작소 망치(이상배), 테테루(김선희), 홍당무(강호양), 일렉트릭서커스(김운기) 등이다.

▲ 고스트월드 캐릭터 이미지(분홍돌고래)
참가 기업 중,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은 ‘분홍돌고래(대표 박순영)’는 중국 저장성의 ‘채채두 만화산업디자인 유한공사 (Caicaitoon's Friends)’와 애니메이션 ‘고스트월드’에 대한 50만 달러 상당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토리디자인(대표 유혜자)’은 대만의 ‘신상휴한 유한공사 (Sinshan)’와 토리양 캐릭터 카페 신규 개설 계약 체결식을 현장에서 개최하는 등 경기도 10개 참가 기업들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아시아의 대형 바이어들과 총 25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 분홍돌고래 - 채채두 산업디자인 유한공사 간 계약 체결식. 채채두 노아 대표(좌측)와 분홍돌고래 박순영 대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에 서울, 광주, 대구, 제주 지역 문화 산업 진흥 기관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5개 지자체 총 39개 기업이 연합한 한국 공동관은, 단일 국가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홍콩국제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토리양 캐릭터 이미지(토리디자인)
올해 13회 째인 ‘홍콩국제라이선싱쇼(HKILS)’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라이선싱 관련 전문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의 캐릭터 비즈니스 전문 행사다. 매년 ‘홍콩국제유아용품박람회’, ‘홍콩완구‧게임박람회’, ‘홍콩국제완구박람회’ 등의 관련 행사와 공동으로 개최되어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상설 운영하는 ‘경기콘텐츠 수출지원센터’는 지난 해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2개의 도내 콘텐츠 기업을 지원, 2013년 대비 56% 성장한 5천 900만 달러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최윤식 경기콘텐츠진흥원 산업본부장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라이선싱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진흥원은 ‘경기콘텐츠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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