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돕는다
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 돕는다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4.04.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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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기도 부천시 해밀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받고 있다.
24일 경기도 부천시 해밀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이 스마트폰 사용 교육을 받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폰 사용법 등 ICT 교육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시각장애인의 스마트기기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 기부금으로 260쪽 분량의 ICT 교육용 지도서를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 전문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지도서는 저시력 시각장애인 강사를 위해 큰 글자와 그림을 삽입했고,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데이지(DAISY) 파일로도 제작됐다.

특히 이 ICT 교육용 지도서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톡백(안드로이드OS)’, ‘보이스오버(iOS)’ 등 화면해설 기능 사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 밖에도 서비스별 이용 방법을 초급에서 고급 영역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달부터 전국지부와 복지관 등 220여 곳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은 “디지털 기술이 시각장애인에게 일상의 편의는 물론 사회 진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본 지도서가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눔봉사정신을 통해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의 든든한 이웃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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