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틸론(대표 최용호)은 지난 18일 마곡 사옥에서 카메룬 국방부와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을 위한 현장실사 및 실무협상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틸론은 지난 12월 카메룬 국방부 참모회의 및 기술검토회의를 통해 카메룬 국방 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에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에는 카메룬 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틸론에 방문하여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MOU의 후속 작업 차원으로, 사업에 대한 현장 실사를 겸한 실무 협의 및 국방·방산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틸론은 이날 협상에서 카메룬 국방부에게 국방 보안에 최적화된 키로거 브레이커, 웹링커, 시큐리티 드라이버, 시큐리티 미디어 콘트롤러 등 8대 격차 기술을 실제 시연하며 타사 대비 우수한 보안 성능을 검증·시연했다.
틸론과 PNCS는 카메룬 국방부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 제공을 약속하였고, 카메룬 컨설팅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카메룬 국방정보통신망구축사업단장 젤라 운제 빠르뻬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군의 정보보호와 정보시스템 혁신을 위해 국가 주요 기관과 대규모 구축 사례 레퍼런스를 최다 보유하고 있는 틸론의 '디스테이션(Dstation)'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번 현장실사를 통해 높은 수준의 한국 정보보안 시스템 실체를 확인하고 도입 효과를 확신하게 되었다. 대한민국과 카메룬간 국방·방산 분야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틸론 최용호 대표는 “카메룬 국방 정보시스템 현대화 프로젝트에 자사의 VDI 솔루션을 제공하여 국내 정보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이는 21개의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시장 개척을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면서 "틸론은 전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무신뢰기반 네트워크 접근(ZTNA) 기술을 완성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의 연구와 개발의 결과물을 입증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