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일진 권태성 부장과 대림산업 강성우 부장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권태성 부장은 차량의 연비 및 조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섬유강화 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자동차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하여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권태성 부장은 테슬라, 클라이슬러, 포드 등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하여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경량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했으며, 테슬라에서 이를 전기자동차 양산에 적용함으로써 연간 약 52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권태성 부장은 “휴일도 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동료들과 적극 지원해 준 가족에게 감사한다”며 “급변하는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제품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강성우 부장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성우 부장은 메타로센 폴리에틸렌의 불량률을 감소시키며 생산효율이 높은 기상공정을 개발함으로써 연간 2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약 5,000톤의 추가 생산량을 달성했다.
강성우 부장은“석유화학업계 공정 개발·개선 담당 엔지니어로서 수상자에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대신하여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 촉매공정기술의 자립화와 고효율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