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병·의원 사업자를 위한 획기적인 퇴직연금 프로세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얼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에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를 출시키로 했다.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는 리얼비즈의 병·의원 급여, 인사관리 플랫폼 서비스인 ‘닥터와이즈’와 하나은행 기업뱅킹과의 연계를 통해 퇴직연금 부담금 입금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사업주들이 세무사를 통해 부담금을 산정하고 생성과 입금에 필요한 급여 등의 정보를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은행에 전달하는 구조였으나, '퇴직연금 간편 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획기적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플랫폼이 가진 정보 및 기능을 활용하여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비금융 플랫폼 내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기업뱅킹’ 구현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본연의 서비스와 함께 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회원사들에게 완결성 있는 손님경험을 제공하는 등 이종 업종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약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에도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며, “이러한 시장에서 하나은행은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기술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