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엣지 운영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개
델테크놀로지스, 엣지 운영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공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5.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비디아와 협력해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솔루션 발표
델 네이티브엣지
델 네이티브엣지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24일 '델 테크놀로지스 월드(DTW) 2023' 행사에서 엣지 혁신을 위한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 ‘델 네이티브엣지(Dell NativeEdge)’를 공개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 엔드투엔드 제로트러스트 구현을 돕는 ‘프로젝트 포트 제로(Project Fort Zero)’를 발표했다.  

엣지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델 네이티브엣지’는 엣지와 코어 데이터센터,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광범위한 엣지 구축을 단순화하고 최적화한다. 델이 지난해 사전공개한 ‘프로젝트 프론티어(Project Frontier)’의 결과물인 ‘델 네이티브엣지’는 대규모 환경에 대한 원격 관리 및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엔터프라이즈 엣지 사용 사례를 위한 목적형 플랫폼으로, 제로 터치 구축과 개방형 시스템 설계가 특징이며, 델의 옵티플렉스 데스크탑, 파워엣지 서버, 엣지 게이트웨이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제로 트러스트 구현 기능이 탑재되어 엣지 자산 전반의 보안 위험으로부터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보호한다. 

델은 또한 지능형 자동화 기업 인비아로보틱스와 협력해 ‘리테일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Dell Validated Design for Retail Edge)’를 선보였다. 온라인 주문과 저가 배송으로 인해 소매업체의 비용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소매점에서 상품 준비, 포장, 출고, 발송의 과정에 이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기존에는 창고와 상점에서 이뤄졌던 일련의 프로세스를 도심형 물류센터(MFC)로 옮길 수 있게 됐다. 델 파워엣지 XR4000 서버에 VM웨어 엣지 컴퓨트 스택 혹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중 필요에 맞춰 선택해 통합하여 지능형 물류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델은 이와 함께 자사의 엣지 포트폴리오에 △‘에어스팬 및 드루이드를 지원하는 델 프라이빗 와이어리스 △‘델 테크놀로지스가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 4.1 △델 프로디플로이 플렉스 등 새로운 솔루션 및 기능을 추가했다. 

델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모델을 온프레미스로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동의 이니셔티브를 추진한다. 양 사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 헬릭스는 델과 엔비디아의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가 사전 구성되어 있는 풀 스택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기업에서는 이를 활용해 독점적으로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쉽고 간편하게, 정확하고 책임감 있는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다. 

프로젝트 헬릭스는 델이 제공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 최적화된 조합으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를 간소화한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보다 스마트하게 가치 있는 결과물로 재탄생 시키는 동시에,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다. 인프라 프로비저닝, 모델링, 학습, 미세 조정,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에서부터 추론 배치와 결과 간소화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한다. 

파워엣지 XE9680 및 파워엣지 R760xa와 같은 델 파워엣지 서버는 생성형 AI 교육 및 AI 추론을 위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델 서버와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 및 엔비디아 네트워킹의 조합은 이러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인프라 백본을 형성한다. 이 인프라는 델 파워스케일 및 델 ECS 엔터프라이즈 오브젝트 스토리지 등의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와 연계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엔드투엔드 제로 트러스트 구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포트 제로’를 선보였다. 델 보안 포트폴리오의 일부인 이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검증을 마쳤다. 

프로젝트 포트 제로는 델의 제로 트러스트 혁신 센터와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제로 트러스트 채택을 가속화한다. 델은 30개 이상의 선도적인 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의 주축으로서 향후 12개월 이내에 검증된 고도의 성숙도를 갖춘 제로 트러스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전 구성된 형태로 공급되는 프로젝트 포트 제로 솔루션은 제로 트러스트의 도입 장벽을 낮춘다. 개별 조직이 담당해야 했던 여러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 통합 및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델이 맡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통해 고도화된 제로 트러스트 구현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검증을 위해 정부 평가팀이 프로젝트 포트 제로 솔루션의 고급 성숙도 인증을 평가하고, 미 국방부 제로 트러스트 레퍼런스 아키텍처에 대한 준수를 인증할 예정이다. 이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은 글로벌 공공 및 민간 조직이 사이버 보안 위험에 적응하고 대응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대규모로 분산된 아키텍처에서는 데이터가 이동할 때 복잡성이 커지고 많은 비용이 초래될 수 있다. 엣지에서 새로운 워크로드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일 솔루션으로 전체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델은 하드웨어 혁신에 그치지 않고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와 함께 올해 DTW 행사에서 발표된 델과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회사 고유의 온프레미스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