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올해 설립 30주년을 맞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줄곧 ERP 솔루션의 개발에 주력해온 업체로 구축형 ERP ‘K-시스템 에이스’,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등으로 국내 ERP 시장 특히 중소중견 규모의 기업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최근 몇 년간 기존 전통적인 ERP 시스템에서 나아가 다차원 경영분석 모델 ‘K-시스템 경영분석’, SaaS형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타임’,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 ‘에버페이롤’ 등을 내놓으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영림원소프트랩은 근태관리와 급여관리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의 차별성으로 효율적인 유연근무제의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BPO 플랫폼 사업단 임승환 상무를 만나 ‘에버타임’과 ‘에버페이롤’의 주요 특징과 사업전략을 들어봤다.
◆SaaS형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타임’,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근태신청 및 관리 = 국내에서도 출퇴근을 자유롭게 하는 기업이 늘고, 주 52시간 근무제가 중소기업에서도 시행되면서 최근 몇 년간 다양한 근태관리 솔루션이 시장에 속속 출시되고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근태관리 솔루션이 나오기 전에 기업에서는 각 업무 현장에서 사업 혹은 부서 단위로 근태 사항을 엑셀로 수기 기록하고 이를 본사의 인사 담당자가 취합해 가공하는 방식으로 근태관리를 해왔으며 이러한 작업에는 보통 2일~3일 정도 걸렸다.
일반적으로 근태 및 급여관리의 어려운 점으로는 △2교대, 3교대, 오버타임 변경 등 제조 기업만의 업무 특성 △재택, 외근, 현장직 등 다양한 근무형태와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한 근무환경 △HR 담당자의 잦은 입·퇴사로 인한 인사업무 공백 발생 △법령 변경 대응 프로세스의 부재로 법령 변경에 대한 대응 업무 누락 등이 꼽힌다.
현재 국내에서는 ERP 업체나 그룹웨어 업체, 그리고 인력관리 솔루션 업체 등이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근태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2021년 9월 SaaS형 모바일 근태관리 솔루션 ‘에버타임’을 출시하고 이 시장의 공략에 본격 뛰어들었다. 하지만 근태관리 기능은 ERP에 탑재해 25년간 공급해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에버타임’은 주 52시간의 근로제에 대응하는 전사적 근무자원 관리 솔루션으로, 단순한 근무시간 관리를 넘어 업무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기업의 필수 도구라는 점을 내세운다.
‘에버타임’의 특징은 무엇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근태신청 및 관리가 이뤄지고, 그동안 ERP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다양한 업무 지원 경험을 통해 유연근무제, 근무조 관리, 보상휴가제 등을 반영하고, 급여와 연동되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에버타임’은 먼저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출퇴근 관리를 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근태 현황 캘린더: 근무 스케쥴, 지각, 조퇴, 출근, 퇴근, 휴가 내역 관리 △출퇴근 기록: 실시간 위치에서 버튼을 눌러 출퇴근 기록, 인증범위를 벗어난 경우 사유를 입력해 관리 △나의 출근부: 자신의 출퇴근 내역 인증범위, 수정여부 내역, 휴가 사용 내역 표시 △팀 출근부: 팀원들의 연차 등 휴가내역 및 출퇴근 인증 범위 확인 등이다. ‘에버타임’은 또한 연장/휴일근무 및 각종 휴가 내역의 확인이 손쉽다.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기반으로 선택적 근무, 시차출퇴근, 자유출퇴근, 원격지 근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지원한다. 여기에다 모든 근태 관련 신청과 결재도 한번에 처리한다.
PC 웹으로 처리하는 ‘에버타임’의 관리자 기능으로는 △전직원 근태현황 확인 △출퇴근 실시간 확인 △팀장 권한을 설정해 소속부서 팀원들의 출퇴근내역 조회 △휴가 및 비근무 신청 내역 확인 △간편결재 △입사자/재직자 연차발생 처리 △보상/근속 등 기타 휴가 △연장근무, 휴일근무 내역 조회 △근태통계△2/3교대 복잡한 근태관리 △근무조별 근무일정 템플릿 설정 △근무 스케쥴 관리 등 다양하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근태와 급여 관리를 다 잘하는 회사” = 영림원소프트랩의 ‘에버타임’ 고객사는 제조업, 유통업, 프랜차이즈업, 건설업, 공공기관 등 산업별로 다양하며 주로 50인 이상 규모다. 여기에다 기존 영림원 ERP 사용 회사도 포함돼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솔루션을 선택한 것은 기존 수기 관리의 어려움 해결은 물론 근태와 급여 업무를 연동해 처리하는 장점 때문이었다.
이를테면 W사는 영림원소프트랩의 솔루션을 선정한 이유로 “근태와 급여 관리를 다 잘하는 회사로 영림원소프트랩이 독보적이었으며, 앞으로 ERP 확장까지 고려했다”고 밝혔다. W사는 ‘에버타임’의 도입으로 모바일 근태관리 환경 구축으로 실시간 근태신청 및 정보 확인, 급여와 연동되어 업무 효율성 극대화 등으로 효과를 거뒀다.
근태관리 업무와 급여관리 업무는 떼놓을 수 없다. 현장 부서에서 생산되는 근태 자료는 인사팀에게 전달해 급여처리에 반영된다. 하지만 근태 데이터를 수집->현장부서 승인->(엑셀로)전달->급여용 데이터로 가공->급여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오류와 비효율이 발생한다. 근태관리와 급여관리 업무 간에 갭이 있다는 얘기다. 바로 이 대목에서 영림원 솔루션은 진가를 발휘한다. ‘에버타임’을 통해 데이터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가공을 거쳐 급여관리 솔루션 ‘에버페이롤’에 직접 반영한다.
임승환 상무는 “영림원은 제조업체의 업무 특성과 프로세스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영림원 ERP는 다양한 기업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복잡한 프로세스를 지원하면서도 통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강점이다. 영림원 ERP의 이러한 DNA는 에버타임과 에버페이롤에도 그대로 녹아있다“며, 영림원이 근태관리와 급여관리 업무 두가지를 다 잘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버타임’으로 집계한 근무내역을 ERP 및 급여관리 ‘에버페이롤’ 등 솔루션과 연계해 사용하면 인사정보, 근무내역이 연동되어 급여처리가 더 쉬워진다”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에버페이롤’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급여업무를 쉽게 맡길 수 없을까?라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SaaS 기반 급여 아웃소싱 서비스이다. 주요 특징은 △급여와 관련된 전반적인 세무/노무 컨설팅 △정직원/일용직/퇴직자/신규입사자 세금 및 지급조서 신고처리 △게시판/채팅/메일을 통한 맞춤형 1:1 서비스 등이다.
◆“급여업무는 ‘에버페이롤’에 맡기고 고객은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라” = 영림원소프트랩은 급여업무는 ‘에버페이롤’에 맡기고 고객은 가장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에버페이롤’의 경쟁력으로는 △근태관리와 통합: 근태기록, 연장 근무 및 각종 수당과 연동해 급여 정산 △급여 업무 자동화: 급여정보를 기준으로 연말정산 등 자동 산출 △급여 전문가 관리: 담당자의 잦은 퇴사와 변경되는 세법과 노동법에 대응 △연봉 비밀 유지: RPA 기술을 이용해 정산 오류를 없애고 연봉 보안 유지 등이 꼽힌다.
임 상무는 ‘에퍼페이롤’의 차별성으로 △회사마다 다양한 지급/공제 방식을 정의해 사용 가능 △근태 데이터를 급여로 반영하기 위한 회사 고유의 지급 기준 적용 △최신의 세법을 신속히 업데이트 △세밀한 원가관리를 위한 코스트센터별 비용 집계 등을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에퍼페이롤’을 아웃소싱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영림원은 솔루션만 제공할 뿐, 서비스는 급여 업무와 관련해 추가 개발이 가능한 IT 회사의 컨설턴트 또는 회계법인 및 세무법인의 세무 전문가 등이 맡고 있다.
임승환 상무는 “화려한 외양을 보고 제품을 선택하기 보다는 과연 누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지 심층적인 검증으로 진짜배기를 가려내는 고객사의 안목과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ERP 사업으로 수많은 고객사의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거친 영림원의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길일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