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서비스 거래액 2배 성장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서비스 거래액 2배 성장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05.12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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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 새로운 성장도구
숏클립 캡처 화면.
숏클립 캡처 화면.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중소상공인(SME)들의 숏클립 생성을 위한 다양한 기술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네이버 쇼핑라이브의 '숏클립' 서비스가 SME의 새로운 성장 도구이자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숏클립 콘텐츠의 80%가 SME가 생성해내고 관련 거래액도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SME를 중심으로 한 숏클립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통해 상품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숏클립’ 베타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 1분기 네이버 쇼핑라이브 숏클립 전체 콘텐츠 수 및 참여 판매자는 전분기 대비 각각 102%, 119% 늘었고, 거래액 역시 약 2배 증가했다. 

한 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라이브에 비해 제작에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투입하는 숏클립 콘텐츠는 판매자의 제작과 운영 부담을 덜어준다. 소비자 역시 상품 페이지 속 이미지 뿐 아니라 숏클립을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빠르게 구매 결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네이버는 판매자들이 서비스 안에서 독립된 숏클립을 생성해 편집 및 업로드 할 수 있도록 관련 툴을 제공하고 있어 SME의 숏클립 제작 참여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카테고리별로 세일즈 포인트를 잘 살린 SME 숏폼 콘텐츠들은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거래액을 일으키기도 한다. 재미있게 잘 만든 숏클립 하나가 내 상품과 스토어를 꾸준히 알리는 콘텐츠가 되는 셈이다. 패션 및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스타일링이나 메이크업 팁을 보여주는 '하우투(How to)' 콘텐츠가 인기다. 

네이버는 SME의 손쉬운 숏클립 생성을 지원할 기능 고도화하고 숏클립 전시 노출도 강화해 SME와 이용자 간 연결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

송재훈 네이버 쇼핑라이브 책임리더는 “상품 등록이나 구매에 있어 영상 콘텐츠의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고, 특히 숏클립은 라이브커머스 이후 비디오커머스로의 진화를 위한 필수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SME들이 AI와 추천 등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짧고 재미있는 영상을 만들고 단골고객을 모으고 매출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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