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SKT-경기북부경찰청, ‘누구 비즈콜’ 공급 협약
'AI로 범죄피해자 돕는다'…SKT-경기북부경찰청, ‘누구 비즈콜’ 공급 협약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5.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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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대상 AI 콜로 보호 조치·심리 상담 등 필요한 제도 즉시 안내
SKT 이현아 Comm 서비스 담당(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SKT 이현아 Comm 서비스 담당(왼쪽)과 이문수 경기북부청장이 경기북부경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경기북부경찰청(경기북부청장 이문수)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상호 약속했다. 누구 비즈콜은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콜 플랫폼으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발화 속도나 목소리 톤을 조절하여 맞춤 안내가 가능한 서비스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누구 비즈콜로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신고 이후 보호, 지원 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 관내 경찰서는 누구 비즈콜을 통해 피해자에게 주거지 순찰강화, 임시숙소 제공, 위치추적장치 대여 등 범죄피해자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묻거나 전문가 상담 연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T와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 안전, 민원 안내 등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누구 비즈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아 SKT Comm서비스 담당은 “이번 사업협약을 계기로 범죄피해자 보호에 누구 비즈콜이 적극적으로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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