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시큐리티 "전세계 기업서 2.5억개 보안 취약점 발견"
아쿠아시큐리티 "전세계 기업서 2.5억개 보안 취약점 발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3.05.0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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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시큐리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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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아쿠아시큐리티는 자사 보안 리서치 팀인 아쿠아노틸러스가 수천 개의 잘못 구성된 컨테이너 이미지, 레드햇 키 레지스트리, 제이프로그 아티팩토리 및 소나타입 넥서스 아티팩트 레지스트리를 통해 노출된 2억5천만 개의 아티팩트와 6만5천600개의 컨테이너 이미지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팀의 발견 결과를 볼 때, 많은 경우 중요 기밀과 민감한 자체 코드 등이 상당 수 포함돼 있어 포춘 500대 기업 중 5개 기업과 그 외 수천 여 기업이 위험을 안고 있었다

레지스트리와 아티팩트 관리 시스템은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핵심 요소로, 위협 행위자의 주요 표적이 된다. 많은 기업이 의도적으로 자사의 컨테이너 및 아티팩트 레지스트리를 외부에 공개하는데, 해당 레지스트리를 통해 유출되는 민감한 정보와 기밀을 인지하거나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공격자가 액세스를 확보하면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SDLC) 툴체인과 여기에 저장된 아티팩트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 아쿠아의 연구에 따르면 이런 고도의 중요한 환경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했거나 또는 민감한 정보가 오픈소스 영역으로 유출된 경우로 해당 환경이 인터넷에 노출되고 공격에 취약해져서 심각하고 치명적인 공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사프 모락 아쿠아노틸러스 수석 위협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시작했을 때 목적은 레지스트리 구성 오류와 관련 기업을 찾고 숙련된 공격자가 어떻게 구성 오류가 노출된 레지스트리를 악용할지 파악하는 것이었다”며 “분석 결과가 크게 우려스러웠다. 발견한 리스크의 심각성을 고려해서 해당 기업에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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