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자화전자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 모듈 양산
딥엑스, 자화전자와 손잡고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 모듈 양산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4.2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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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김녹원 대표(가운데 우측), 자화전자 김찬용 대표(가운데 좌측)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가운데 우측), 자화전자 김찬용 대표(가운데 좌측) 등 양사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국내 전자부품 제조기업 자화전자와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탑재한 AI 기반 스마트 카메라 모듈을 양산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차량 및 로봇, 드론, 스마트가전 등 AI 모니터링 및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솔루션인 스마트 카메라 모듈 시장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며 성사됐다. 딥엑스와 자화전자는 각 사의 글로벌 수준의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하여 글로벌 차세대 카메라 솔루션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특히 차량뿐만 아니라 각종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카메라 모듈을 지능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자화전자와 딥엑스는 지난 1년간 AI 카메라 모듈 개발을 협력해왔다. 협력을 통해 자화전자는 AI 기반 카메라 모듈을 만들고 딥엑스는 FPGA 프로토타입 기반 NPU를 구현하여 연동하는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자화전자는 딥엑스 AI 반도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올해 딥엑스의 4가지 AI 반도체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FPGA 프로토타입 대신에 AI 반도체를 탑재하여 시제품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화전자의 고도화된 카메라 장치에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탑재해 자율주행차에서 실내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캐빈(In-Cabin) 모니터링 및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카메라 모듈을 양산하기 위한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자화전자는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의 1세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을 위한 카메라 모듈 공급해 왔고, 차세대 제품에서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탑재하여 DMS 시스템 모듈로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는 카메라의 센서, 모듈, 시스템까지 AI 반도체를 탑재해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솔루션의 스마트화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에 하나다. 이번 자화전자의 협업은 스마트 카메라를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며 “딥엑스는 존재하는 모든 카메라 기반 응용 기기를 위해 차세대 비전 프로세서를 구현하여 각종 카메라 기업들과 협업하여 거대 카메라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를 탑재하고자 한다. 이러한 카메라 모듈을 통해서, 로봇, 스마트모빌리티, CCTV, ITC, 스마트 시티, 가전 등 다양한 엣지 디바이스를 지능화시켜 초지능 문명으로 나아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찬용 자화전자 대표는 "자화전자는 AI 반도체를 탑재한 임베디드 카메라 시스템의 표준화 및 제품 양산화를 이뤄내는 것이 이번 협력관계의 핵심 목표다. 이번 딥엑스와의 협업은 카메라 사물인식 기술분야에서 한 단계 진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자화전자는 이러한 차세대 기술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시스템 표준화, 제품 소형화, AI와 결합된 카메라의 양산성과 기술력을 확보하여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카메라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이고자 한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뿐만 아니라 카메라 시스템이 필요한 다양한 시장에 응용하여 비지니스 확대를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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