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 협업 기능 강화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 협업 기능 강화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3.04.2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팀즈용 새로운 팀센터 앱 출시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
지멘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생성형 AI의 협업 기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기업의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운영 등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혁신과 효율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수명주기관리(PLM)를 위한 지멘스의 팀센터 소프트웨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즈, 애저 오픈AI 서비스 및 기타 애저 AI 기능의 언어 모델을 통합한다.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노버 메세에서 생성형 AI가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문제 보고, 시각적 품질 검사를 통해 공장 자동화 및 운영을 향상하는 방법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및 AI 부문 총괄 부사장 스콧 거스리는 "AI를 기술 플랫폼에 통합하면 업무 방식과 모든 비즈니스 운영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멘스와 함께 더 많은 산업 조직에 AI의 힘을 제공하여 워크플로우 간소화, 사일로 극복, 보다 포괄적인 방식의 협업을 구현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후반에 출시될 예정인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팀센터 앱은 설계 엔지니어, 현장 작업자 및 여러 비즈니스 기능 팀이 피드백 루프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서비스 엔지니어나 생산 담당자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제품의 설계나 품질 문제를 문서화하고 보고할 수 있다.

앱은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통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해 요약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 다음 팀센터 내의 적절한 설계, 엔지니어링 또는 제조 전문가에게 라우팅할 수 있다. 작업자는 선호하는 언어로 관찰 내용을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기록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를 통해 회사의 공식적인 언어로 번역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푸시 알림과 같은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해 워크플로우 승인 간소화, 설계 변경 요청 시간 감소, 혁신 주기 가속화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용 팀센터 앱을 사용하면 현재 PLM 도구에 액세스할 수 없는 수백만 명의 작업자가 기존 워크플로우의 일부로 설계 및 제조 프로세스에 더 쉽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자동화 엔지니어가 공장에서 기계를 제어하는 산업용 컴퓨터인 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의 코드 생성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멘스 AG의 경영 이사회원 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CEO인 세드릭 나이케는 "강력한 첨단 AI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지멘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챗GPT와 같은 도구를 배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